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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2-19 16:2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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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스포츠윤리센터에서 프로 스포츠 선수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스포츠윤리센터에서 프로 스포츠 선수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어른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말했다.

몰랐다.

죄송하다.

여자 프로배구 간판 스타였던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다영(25·흥국생명)이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학폭)'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있고 난 뒤였다. 다수의 피해자가 21가지로 상술한 학폭 내용은 참혹했다.

10여년 전, 그러니까 이재영·이다영이 미성년 시절의 일이다. 그때도 사리 분별을 할 수 있는 나이였다. 그들이 가한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거나 이해받을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건 쌍둥이의 폭력은 둘만의 힘으로 가해질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들 주위에는 부모가 있었고, 교사가 있었다. 지도자라고 부르는 사람이 여럿이었다. 프로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도 어른들은 침묵했다. 폭력을 조장했거나 최소한 방관했다. 그런데도 학폭이 있었다는 걸 하나같이 몰랐다고 했고, 그걸 사과했다. 가까이에서 벌어진 폭력을 인지하지 못한 걸 자책(하는 척)했다.



쌍둥이의 중학교 시절 배구부 감독은 17일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운동 끝나고 나선, 기숙사가 2층이니까. 거기서 일어난 건 저는 잘 모르죠. 여자 아이들이다 보니까 제가 거길 올라갈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기시감이 든다. 쌍둥이의 아버지 이주형 익산시청 육상팀 감독은 하루 전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전혀 몰랐던 일이 갑자기 터지니 '멘붕'이 왔다. 쌍둥이가 중학교 때 선생님(코치)이 배구부의 숙소를 총괄했다. 그 선생님이 워낙 강인한 분이라 그걸(학교 폭력) 감췄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고 말했다. 이주형 감독은 "선수 생활을 해본 내가 (학폭을 알았다면 쌍둥이를) 가만 안 놔뒀을 것이다. 운동 잘한다고 까불면 안 된다.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지난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폭로 글이 올라온 뒤 이재영·이다영은 즉각 사과문을 올렸다. 배구 팬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느끼는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무작위로 올라오는 '추가 폭로' 탓만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비슷한 일을 많이 겪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멀리 갈 것도 없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최숙현이 지도자와 동료들의 폭언·폭행·가혹행위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지난해 6월이었다. 가해 시점은 쌍둥이의 학폭이 먼저이지만, 사건 후 벌어지는 일들은 거의 똑같다. 고(故) 최숙현과 학폭 피해자들은 가까운 어른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가해자를 두려워했다.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들어준 건 여론이었다. 다시 말하면, 여론이 들끓지 않으면 폭력 피해자가 하소연할 방법은 마땅치 않다.

최숙현은 죽음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알렸다. 그가 숨진 뒤 가해자들은 한동안 억울하다고 맞섰다. 전 국민이 주목하고 사실관계가 밝혀진 뒤에야 끔찍한 가해 사실이 드러났다.

학폭의 피해는 가해자가 '슈퍼 쌍둥이'였기에 주목받을 수 있었다. 이재영·이다영은 육상선수 출신 아버지와 배구선수 출신 어머니(김경희씨)로부터 운동 능력을 물려받았다. 특히 김경희 씨는 1988 서울올림픽 배구 세터 출신으로 배구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자매 사태와 관련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자매 사태와 관련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뛰어난 재능'과 '든든한 배경'을 가진 자매가 또래에게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 우린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실력이 권력이 되고, 권력이 실력을 더 강화했으며, 결국 폭력으로 번졌다. '슈퍼 쌍둥이' 학폭은 이 시대의 폭력성을 잔인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공정·인권 감수성을 건드렸다.

보통의 경우, 평범한 상대라면 피해 사실을 폭로하기도 어렵다. 어른들의 무심과 방관 때문이다. 지금도 여럿이 이런 일을 겪고 있을 것이다. 2010년 11월 흥국생명에 입단했던 김유리(현 GS칼텍스)는 선배의 심한 괴롭힘에 스무 살에 은퇴했다. 이후 4년 뒤 다른 팀에 입단해 지금까지 뛰고 있다.

학교가 아닌 프로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학폭 폭로 후 흥국생명은 "두 선수의 심신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과도한 관심 때문에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재영·이다영 외에) 남은 선수들이 더는 다른 요인으로 방해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읍소했다. 그들에게는 여전히 경기력과 우승이 중요했다. 소속팀 선수로 인해 세상이 뒤집어졌는데, 어른들은 코트만 바라보고 있다. 죄송하지만, 몰랐단다.

어른을 믿기 어렵다. 결국 시스템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오늘(19일) 시행되는 일명 '최숙현법(국민체육진흥법 2차 개정안)'은 ▶체육인에게 인권침해·비리 즉시 신고 의무 부과, 신고자·피해자 보호 조치 강화 ▶직권조사 권한 명시, 조사 방해·거부 시 징계 요구 등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권 강화 ▶가해자에 대한 제재 및 체육계 복귀 제한 강화 ▶상시적 인권침해 감시 확대 및 체육지도자 등에 대한 인권교육 강화 ▶체육계 표준계약서 도입 및 실업팀 근로감독·운영관리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체육계 폭력은 관련법이 없어 벌어진 게 아니다. 지금도 스포츠윤리센터라는 신고기관이 있지만, 피해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호소했다. 과거에도 다른 이름의 기관과 법이 있었다. 다만 어른들의 의지가 부족했던 거다. 문재인 대통령은 "학교부터 국가대표 과정 전반까지 폭력이 근절되도록 각별하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첫 행보로 17일 스포츠윤리센터를 찾아 이진숙 이사장 등을 격려했다. 황희 장관은 "스포츠윤리센터가 (폭력 예방에) 선제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법과 제도 등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권력자의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통령도 여러 번 당부한 일이 관련 법을 강화하고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더는 할 말이 없다. 시민이 준 힘을 제대로, 제때 사용하지 못한다면 권력자들도 쌍둥이 뒤에 숨는 어른과 다를 게 없다.

김식 스포츠팀장파워볼게임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KBS가 '조선팝 어게인'에 이어 '불후의 명곡'으로 왜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별다른 해명 없이 문제가 된 '불후의 명곡' 해당 회차의 VOD를 삭제했다.

19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447회 VOD가 OTT 플랫폼, 네이버TV 등에서 삭제됐다. '신동 특집'으로 꾸려진 이날 방송은 국악 신동 김태연, 국악인 남상일의 '수궁가' 무대에서 일본풍 건축물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KBS는 지난 18일 설 특집 '조선팝 어게인'에서 불거진 왜색 논란에 대해 "최근 일부 SNS에서 '조선팝 어게인' 이날치 밴드의 '여보나리' 무대 배경에 사용된 ‘용궁’ 이미지가 일본식 성과 유사하다는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며 "상상 속의 용궁을 표현한 이미지로, 일본성을 의도적으로 카피하지는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입장을 내놨다.파워볼대중소

그러나 KBS의 해명에도 같은 날 방송된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 지난해 방송된 '불후의 명곡' 등에도 '조선팝 어게인'과 동일한 일본 성 이미지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OSEN=수원,박준형 기자]'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KB 손해보험의 경기가 진행됐다. 1세트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 soul1014@osen.co.co.kr
[OSEN=한용섭 기자] KB손해보험은 현장 리더십이 흔들 위기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을 시작으로 배구계는 대혼돈에 휩싸였다. OK금융그룹의 송명근, 심경섭도 학폭으로 사과했다.

이제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이 과거 국가대표팀에서 박철우(한국전력)를 폭행한 이력이 다시 불거져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피해자' 박철우를 2차 가해한 셈이 됐다. 다시 큰 상처를 받은 박철우가 작심 발언을 하면서 KB손해보험은 이상열 감독의 교체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상열 감독은 지난 17일 우리카드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배구계에 터진 학교폭력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런데 이 감독은 부끄러운 폭력 이력이 있는 처지다.

이 감독은 2009년 남자배구 대표팀 코치 시절 당시 주축 선수였던 박철우를 구타해 '무기한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이후 징계가 풀려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 대학배구 지도자, 해설위원 등을 거쳐 지난해 KB손해보험 감독으로 임명됐다.

이 감독은 "당장 누가 욕하지 않더라도 잘못을 사과하고 조심해야 한다. 인생이 남이 모른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니다. 어떤 일이든 대가가 있을 것이다. 금전적이든 명예든 뭔가를 뺏어가지 좋게 넘어가지 않는다. 인과응보가 있더라"고 말했다.

자신이 폭력 가해자였던 것을 언급하며 나름 반면교사로 삼으라는 의도로 발언했는지는 모르지만, 떳떳하지 않은 과거가 있는 이 감독은 “죄송하다”며 답변을 하지 않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결국 이 발언은 피해자였던 박철우를 다시 한 번 상처주는 말이 됐다. 이 감독의 인터뷰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느낌이 이런 것인가’라고 분노를 드러낸 박철우는 18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 후 11년 전 폭행 외에도 이 감독의 다른 충격적인 폭행을 작심하고 폭로했다. 순위 싸움 중인 상대 감독을 저격하는 것을 두고 KB손해보험 선수들에게는 미안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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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상열 감독의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하루종일 손이 떨렸다. 그분이 감독이 됐다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너무 힘들었고 경기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박철우는 “이상열 감독이 선수들에게 ‘너는 박철우만 아니면 쳐맞았어’라고 폭언하고, 주먹으로 때릴 수 없으니 모자로 때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폭행을 당하고 대표팀을 나갔을 때는 ‘몇 대 쳐맞았다고 나가냐’라고 했다더라”라고 폭행 관련 이야기를 폭로했다.

박철우는 “그분은 고등학교 때부터 유명하신 분이었다. 몇몇은 기절하거나 고막이 나간 선수들도 있다. 다 내 친구들이다. 그게 과연 한 번의 실수나 한 번의 감정에 의해서 일어난 일인지 믿을 수 없다”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박철우는 “솔직히 그분의 사과를 바라지는 않는다. 이미 2009년 폭행 때 고소를 했다가 취하했고 반성하고 좋은 분이 되시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들려오는 이야기는 그렇지 않았다”며 "그분이 가해자가 아니고 한 번 해봤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잘못을 포장하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박철우는 "배구가 이런 나쁜 일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이 너무 싫다.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 송명근-심경섭 등 학폭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한 선수들은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아 올 시즌 코트에 더 이상 뛰지 못한다. 쌍둥이 자매는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다. 대한배구협회는 학폭 관련 선수들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파워사다리

피해자였던 박철우의 작심발언으로 이상열 감독이 논란의 대상이다. KB손해보험이 고민할 차례다. 이상열 감독을 거취를 어떻게 할 지 지켜볼 일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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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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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인스타



배우 송지효가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19일 오후 송지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번 감동 주시는 여러분들!!?귀염 뽀짝 선물에 행복했습니다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효는 본인이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한 화장품 브랜드의 선물에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송지효의 청순한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 모습. 꾸미지 않아도 예쁨이 가득하지만 메이크업을 받으니 더욱 화사한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모은다.

한편 송지효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 중이다. 지난해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popnews@heraldcorp.com
KF-X 시제1호기 출고 코앞.."선택과 집중 위해 불참"
8조원 투입 대규모 국책사업에 회사 명운도 달려
한국형전투기 KF-X 조감도(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News1

한국형전투기 KF-X 조감도(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News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중동지역 최대 방산전시회인 'IDEX(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and Conference) 2021'에 불참하기로 했다.

한화그룹과 LIG넥스원, 현대로템, 기아자동차, S&T모티브 등 기존 참가업체들은 모처럼 열린 대규모 국제방산전시회를 통해 주력제품과 기술역량을 알린다는 방침이어서 'K-방산'의 한 축을 담당하는 KAI의 불참은 이례적이다.

국내 방산업체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전시회가 연이어 취소·연기되면서 신규 해외수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AI는 내부적으로 고민 끝에 올해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21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여파가 이어진 영향도 있겠지만, 코앞으로 다가온 한국형 전투기(KF-X) 데뷔 준비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KAI 관계자는 "전시회 참석은 시장 상황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되는데 이번 IDEX에는 불참한다"고 말했다.

'IDEX'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로 열리는 육·해·공 통합방산 전시회로 199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2010년대 들어 중동이 막대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시장의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르자 국내 업체들은 IDEX를 발판 삼아 중동 공략에 나섰다.

KAI도 지난 'IDEX 2017'과 'IDEX 2019'에 참가해 ΔKT-1 기본훈련기 ΔFA-50 경공격기 Δ수리온 기동헬기 Δ수리온 경찰헬기 등을 전시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KAI는 실제로 이라크에 T-50 고등훈련기를 수출하기도 했다.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공장 고정익동에서 공장 관계자들이 한국형전투기 KF-X 1호기의 막바지 조립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F-X 시제 1호기는 올해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공장 고정익동에서 공장 관계자들이 한국형전투기 KF-X 1호기의 막바지 조립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F-X 시제 1호기는 올해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업계에서는 KAI가 이번 IDEX 2021을 불참하기로 한 데는 국내 기술로 개발에 도전하는 KF-X 시제 1호기 출고 준비에 모든 사업 역량을 모으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했다.

실제로 시제 1호기는 현재 최종 조립단계에 돌입한 상태로 4월 중 출고 예정이다. KAI는 시제1호기 출고 및 일반 공개를 앞두고 조만간 언론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후 2022년 상반기 첫 비행시험을 시작해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KF-X에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핵심 장비인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도 탑재된다.

KF-X 사업은 2015년부터 2026년까지 8조원을 투입해 4.5세대급 한국형전투기를 개발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KAI의 명운도 이 사업의 성패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공군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1차 양산 40대, 이후 2032년까지 2차 양산 80대 등 총 120대의 KF-X를 보유하게 된다. 또 성능이 검증되면 수출로 이어지면서 KAI가 최근 겪고 있는 완제기 수출 부진도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15회째를 맞은 'IDEX 2021'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전 세계 62개국 124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 경우 지난 2019년 전시회 땐 대표이사급도 참관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최소 인원으로 참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2주간 자가 격리 기간이 있어 대표급이 가기엔 업무 공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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