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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1-13 16:2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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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해외 입국자 격리 최대 28일 연장 거론
②'슈퍼 전파자' 출현에 무증상 감염 확산
③WHO 우한서 조사, '중국 책임론' 증거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도시가 봉쇄된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에서 10일 방호복을 입은 방역요원이 부모와 함께 찾은 아이의 입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스자좡=AP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도시가 봉쇄된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에서 10일 방호복을 입은 방역요원이 부모와 함께 찾은 아이의 입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스자좡=AP 연합뉴스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자신하던 중국이 3가지 도전에 직면해 흔들리고 있다. 바이러스 해외 유입과 무증상 감염자가 날로 늘어 철통을 자랑하던 방역망이 뚫렸고, 세계보건기구(WHO) 현장 조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기원을 둘러싼 ‘중국 책임론’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①입국자 격리 최대 28일로 늘어나나
중국 유일의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허베이성 스자좡시 가오청구에서 주민들이 11일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 앞에 줄을 서 있다. 가오청=AFP 연합뉴스

중국 유일의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허베이성 스자좡시 가오청구에서 주민들이 11일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 앞에 줄을 서 있다. 가오청=AFP 연합뉴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유전자 서열 검사 결과 허베이성 스자좡과 싱타이에서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러시아에서 발생한 변종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두 도시 주민 1,800만명을 전수검사해 내린 결론이다. 지난달 베이징 순이구의 감염사례는 인도네시아, 랴오닝성 다롄과 쓰촨성 청두의 경우는 유럽과 네팔에서 유입된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양잔추(楊占秋) 우한대 바이러스연구소 교수는 “해외에서 들어온 바이러스 변종이 과거 우한에서 퍼졌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훨씬 더 높고 병원성도 강하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에 바이러스 생존성이 강해지면서 잠복기가 2주 넘는 해외 유입 바이러스 사례도 속속 발견되고 있다. 이에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의 집단 감염 확산에 따라 입국자는 14일 격리시설에 머물고 다시 자택에서 7일간 보호관찰을 거치는 ‘14+7’ 방식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21+7’로 늘리는 방안이다. 중국에 오려면 꼬박 한 달을 격리되는 셈이다.

②새로운 위협 ‘무증상’ 감염 부각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11일 한 시민이 고개를 숙인 채 휴대폰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11일 한 시민이 고개를 숙인 채 휴대폰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일 103명으로 집계돼 5개월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그러자 지역사회 곳곳에 퍼진 무증상 감염의 심각성에 주목하고 있다. 우준유(吳尊友) CDC 전염병 수석전문가는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코로나19 방역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슈퍼 전파자’를 차단하는 것도 과제다. 스자좡, 랴오닝성 선양 등지에서 슈퍼 전파자가 출현해 집단 감염을 촉발시킨 전례 때문이다. 진둥옌(金冬雁) 홍콩대 생명과학대학원 교수는 “슈퍼 전파자를 신속하게 발견해 관리하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무증상 감염자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방역에 취약한 농촌지역의 의료시스템을 보완하는 것이 급선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2일 “농촌 지역은 코로나19를 제때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다”면서 “마을 단위의 풀뿌리 방역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③WHO, 우한에서 코로나 ‘스모킹 건’ 찾아낼까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최초로 집단 발병한 중국 우한 화난수산물시장. 우한=AFP 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최초로 집단 발병한 중국 우한 화난수산물시장. 우한=AFP 연합뉴스
WHO 전문가팀이 14일부터 우한 현지에서 조사를 벌이는 것도 중국에겐 부담이다.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뿐 발원지는 아니다”라는 중국의 주장이 뒤집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염병 대처를 고리로 미국 바이든 정부와 접촉면을 넓히려는 중국 정부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WHO팀은 앞서 지난해 2월과 7월 중국에 들어왔지만 우한에 가지 못하고 베이징에서 발이 묶였다.

하지만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세계 최초로 집단 발병한지 1년 넘게 지난 터라 바이러스 증거를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은 우한 화난수산물도매시장을 이미 여러 차례 대규모 소독한바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중국 정부가 세부 조사일정을 밝히지 않아 우한으로 갈 수 있을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 “조사 자료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왕광파(王廣發) 베이징대 제1병원 호흡기전문가는 “WHO 전문가들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보다 먼저 발병한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들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모든 국가들의 협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중국만을 표적으로 삼지 말아달라는 것이다.하나파워볼
2020 한화 투타 고과 1위 강재민(왼쪽)과 최재훈. 스포츠조선DB
2020 한화 투타 고과 1위 강재민(왼쪽)과 최재훈.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투타 고과 1위 최재훈-강재민이 사인을 했다. 한화 이글스는 새 시즌 연봉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규시즌이 늦게 끝나면서 스토브리그가 예년보다 한달 가량 짧아졌다. 스프링캠프는 오는 2월 1일 시작된다. 연봉 협상에 임하는 10개 구단의 마음이 바쁜 이유다. 앞서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전원 계약을 마쳤고, KT 위즈도 연봉조정신청을 낸 주 권을 제외하고 협상을 끝냈다.

한화는 2020년 한 해 동안 무려 23명을 방출했다. 결과적으로 삭감 요인이 큰 선수들은 대부분 이미 팀을 떠난 상황. 올겨울 한화의 연봉 협상은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

투타 고과 1위였던 최재훈과 강재민,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장시환과 순조롭게 계약을 마쳤다. 남은 선수는 10명 안팎. 리그 최하위에 머문 팀 성적,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하면 분위기가 나쁘진 않다. '젊은 선수들로 2020년을 버텨냈다'는 게 구단의 속내다.

그렇다고 마냥 '훈풍'은 아니다. 인상 대상자 상당수가 저연봉 신예 선수들이다. 불펜 에이스 강재민은 신인(2700만원)이었고, 필승조를 구성한 윤대경 김진영 김종수, 유일한 거포였던 노시환 모두 4000만원 미만의 연봉을 받던 선수들이다. 인상율이 높아도 금액은 생각보다 크진 않다.

반면 남아있는 선수들은 삭감 대상자거나 구단의 제시액이 마음에 차지 않는 선수들이다. 이들에겐 구단의 연봉 제안이 '칼바람'으로 느껴질 수 있다.

2021년 한화는 선수단 연봉(신인, 외국인 제외) 10위가 유력하다. 지난해 개막일 기준 60억 4700만원으로 9위(10위 KT)였다. 여기에 레전드 김태균의 은퇴를 필두로 이용규 안영명 송광민 최진행 등 팀의 간판 스타들과 작별하며 선수단이 큰 폭으로 개편됐다.

억대 연봉자는 FA 계약인 정우람과 이성열, 입대한 박상원을 빼면 노수광 최재훈 하주석 정은원 등 총 9명 뿐이다. 새롭게 영입한 FA 선수도 없다. 때문에 한화의 새 시즌 평균연봉은 2013년(평균 8623만원) 이후 8년만에 1억 미만으로 내려갈 수 있다.

FA 선수를 제외하고 올해 최고 연봉자는 최재훈이 확실시된다. 최재훈은 비록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389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3할1리, OPS(출루율+장타율) 0.766의 호성적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주전 포수로서 젊은 마운드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스포츠투아이 기준)도 1.98로 팀내 1위였다. 올시즌 후 FA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하나파워볼


[뉴스엔 박수인 기자]

대세 힙합 프로듀서 그루비룸(규정, 휘민)이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9’에서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완벽하게 입증한 그루비룸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힙합씬을 너머 한국대중음악 씬에서 영향력을 확고하게 키워나가는 동시에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

그루비룸은 최근 래퍼 저스디스(JUSTHIS), 머쉬베놈(MUSHVENOM)과 협업한 리믹스 앨범 ‘굴젓 (G+Jus)’을 발표, 발매와 동시에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옜다 (Take It)’ ‘VVS (H1GHR Remix)’ ‘Achoo Remix’까지 수록곡 3곡이 모두 상위권에 차트인 하면서 또 한 번의 그루비룸 음원파워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쇼미더머니9’ 메가 히트곡 ‘VVS’를 비롯해 ‘뿌리’, ‘고독하구만’, ‘여백의 미’ 등 곡이 올해에도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래퍼 후디(Hoody)와 함께 명품 브랜드 프로젝트 ‘파인드 유얼 라이트(Find Your Light)’의 다섯 번째 음원 ‘팔로우 더 라이트(follow the light)’를 발매하는 등 그루비룸은 꾸준한 음악적 행보와 남다른 성과로 리스너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그루비룸 휘민이 출연한 패션 브랜드 앰부쉬(AMBUSH)의 음악X패션 다큐멘터리가 15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앰부쉬는 브랜드 뮤즈로 그루비룸 휘민을 선정, 휘민은 아시아 아티스트 중 최초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음악과 패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밝힌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티저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하이어뮤직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하나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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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 V리그를 겨울 메이저 종목으로 이끈 이들은 단연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다. 그러나 심판은 이들 못지않게 15년 넘게 리그를 이끌어 온 사람들이다.

네트 한가운데 자신보다 높은 심판대에서 하는 손짓 하나 몸짓 하나에 선수와 감독은 울고 웃는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일까. 납득할 만한 판정은 코트 안에서 끝나지만 치명적인 오심은 리그 전체를 흔들 수 있다. 아무리 사소한 오심이라도 쌓이면 리그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

지난 10일 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린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김건태(66) 프로배구연맹(KOVO) 경기운영본부장을 만났다. 그는 “겨울 실내스포츠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프로농구가 2015년 전후로 불거졌던 승부조작으로 망가졌는데 그즈음 떠들썩했던 ‘오심 대란’도 농구가 몰락의 길로 접어드는 데 한몫했다”면서 “팬들의 눈은 무섭다. 그걸 깨닫는 데 너무 많은 희생이 필요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프로배구는 자유로울까. A급 선수는 거액의 연봉을 받고 남녀 13개 구단으로 운영되는 프로배구의 외형적인 면은 커졌다. 그렇지만 어딘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초창기 V리그를 이끌던 ‘베테랑’ 심판이 하나둘 은퇴하면서 새 심판의 공급도 달렸다.

2020~21시즌 여자부 경기에서는 판정을 놓고 무려 13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불만과 걱정이 교차했다.

판정 논란에 따른 배구팬의 불신은 프로배구 V리그의 이미지에 치명적이라고 판단한 KOVO는 해결사 찾기에 들어갔다. 심판이 갖춰야 할 전문 지식은 물론 강력한 카리스마와 추진력이 필요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한 카리스마와 추진력을 갖춘 사람을 찾았다. 지난달 18일 새 경기운영본부장에 임명된 김건태 전 국제심판이 딱 그런 사람이었다. 김 본부장은 “2013년 12월 현역에서 은퇴하고 2016년 연맹 심판위원장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 뒤엔 정말 경기장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 TV에서 배구 경기도 보지 않았다”면서 “KOVO 측의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고사했지만 심판이 명예를 되찾고 더 굳건히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경기운영본부장직을 수락했다”고 털어놨다.

김건태는 ‘포청천’으로 불리며 V리그 출범의 기초를 다졌다. V리그 출범 뒤에는 가혹하리만큼 냉정하고 정확한 판정으로 리그의 중심을 잡았다. 그 자신도 한때 배구 선수였다. 1955년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리라공고 1학년 때 다소 늦게 배구에 입문했다. 당시 190㎝의 큰 키가 다소 구부정한 것만 빼면 지금도 그대로다.

“선생님 권유로 시작한 배구가 막상 해 보니 별거 아니더라. 잘했다”고 그는 웃으며 기억했다. 큰 키 덕분에 센터를 맡았지만 예기치 못한 걸림돌이 선수의 길을 가로막았다.

김 본부장은 “충주비료 실업 초년생이던 1974년 한쪽 팔의 혈관이 막히는 이름도 낯선 병이 찾아왔다. 설날 갑자기 오른손이 백지처럼 하얗게 변했다. 지금도 손이 차갑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면서 “운동을 더이상 할 수가 없어 결국 조기에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충주비료와 럭키에서 일했다. 아주 열심히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1986년 아시안게임은 김 본부장의 인생을 바꾼 사건이었다. 지원요원으로 뽑혀 기자재와 체육관 관리 등을 맡았던 그를 눈여겨보던 국제심판 김순길씨의 권유로 심판의 길로 들어섰다.

김 본부장은 “1990년에 국제심판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심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시아대회에서 불러도 세계대회가 아니면 안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면서 “1998년에 국제배구연맹(FIVB) 심판이 됐다. 8년 만에 FIVB 심판이 된 전례는 없었다. 당시 국제심판이 1100명이었는데 FIVB 심판은 단 11명에 불과했다. 심판을 심판하는 심판이었다”고 설명했다.

총 257회의 국제심판 출전 중 2010년까지 13년 동안 FIVB 심판 자격으로 월드리그와 여자그랑프리,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등 최상급 대회 결승전만 12차례를 치렀다. 그는 특히 기억에 남는 경기는 2003년 연방 해체 직전인 유고슬라비아와 브라질의 남자 국가대항전인 월드리그 결승이었다. 그는 “조그마한 실수라도 나오면 난 죽는다고 중얼대면서 심판대에 올라갔다”고 기억했다. 1만 4000명이 스페인 마드리드 현장에서 관전하고 전 세계가 TV로 지켜본 이 경기는 15점인 5세트 승부가 듀스 끝에 무려 31-29로 브라질의 우승으로 끝났다.국내 프로배구가 출범하면서 김 본부장은 ‘전설’로 남았다. 2013년 현역을 마친 뒤에도 그는 2016년까지 KOVO 심판위원장을 맡으며 배구와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현역 마지막 경기로 ‘포청천’의 임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그는 눈물을 흘리며 “‘수고했다. 편히 쉬라’는 팬들의 인사가 내 퇴직금이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의 V리그 기틀은 그가 직·간접적으로 잡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2007년 국내 전 종목 중 처음으로 비디오판독 도입에 앞장선 이도 바로 김건태다. 김 본부장은 “TV 중계기술의 발전 탓(?)에 도입을 안 할 수 없었다. 주위에서 ‘왜 그런 걸 하느냐’고 불만이 터져나오고 후배 심판의 자존심 문제 때문에 주저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이 최우선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마 용어를 벤치마킹한 ‘트리플 크라운’을 비롯해 후위공격 2점제, 리그 출범 당시 만들어 놓고 2015년부터 시행한 승점제 등도 모두 그의 손을 거쳐 간 경기 규정이다. 김 본부장이 추구하는 심판의 덕목은 크게 네 가지다. 먼저 사생활 관리에 철저할 것, 두 번째 사명감을 가질 것, 세 번째는 인성( 됨됨이) 기르기에 힘쓸 것, 그리고 창의력을 키우는 심판이 될 것 등이다. 구체적으로 그는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튼튼한 체력은 필수이고 쉬지 않고 노력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70세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김 본부장의 학구열은 웬만한 젊은이를 뺨친다. 스마트 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노트북 컴퓨터에는 파워포인트로 만든 자료가 수두룩하다. 그는 다음 라운드부터는 태블릿PC로 심판의 판정을 경기마다 기록해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30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걷기’를 실천하는 김 본부장은 심판의 ‘운명’을 이렇게 설파했다. “나는 운동을 하루라도 게을리한 적이 없다. 술을 한 잔 마시면 심판이 술 먹는다고 손가락질 받을까 봐 경계했고 누가 볼까 옷도 늘 깔끔하게 입고 다녔다. 모범생처럼 사는 것만 허락됐다. 나는 잘 때도 심판, 일할 때도 심판, 쉴 때도 심판이었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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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인스타


배우 이소연이 촬영 중 근황을 전했다.

13일 이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럴줄알았다 #목발녀 #넘어지고또넘어지고 #파란멍오랜만 #미스몬테크리스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소연은 목발을 짚은 채 넘어지는 연기를 하고 있다. 무릎을 그대로 바닥에 내려찍고 있어 그 아픔이 여실히 느껴진다. 이소연은 거듭되는 촬영으로 푸른 멍이 든 다리를 인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소연은 KBS 2TV 새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로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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