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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0-11-18 14:2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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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자 주장에 인도군 관계자 반발…"터무니없는 주장"



중국과 인도의 국경지대 분쟁지인 라다크 지역 판공호수. [A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중국군이 국경 분쟁지에서 극초단파(마이크로웨이브) 무기를 사용해 인도군을 물리쳤다는 중국 학자의 주장에 대해 인도 측이 '가짜 뉴스'라고 지적했다.파워사다리게임

인도군 고위 관계자는 18일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와 인터뷰에서 "그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자 가짜"라고 반발했다.

그는 "그런 주장은 국경 지역에서 진행 중인 심리전의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군은 우리 군이 8월 29∼30일 판공호수 남쪽 제방 인근 지역 여러 곳을 장악한 것과 관련한 충격에서 회복되지 못한 것 같다"고 비꼬았다.

앞서 진찬룽(金燦榮)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강연 영상을 통해 중국군의 극초단파 무기 사용을 주장했다.

진 부원장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 8월 29일 티베트인 특수부대 1천500명을 동원해 분쟁지 판공호수 남쪽 고지 두 곳을 점령했다.

이에 중국군은 고지 아래에서 극초단파 무기를 사용했고 고지를 차지한 인도군은 구토하고 쓰러지며 퇴각했다고 진 교수는 전했다.


인도군이 판공호수 인근에 내건 플래카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AP=연합뉴스]


인도군과 중국군은 확전을 피하고자 국경에서 총과 박격포 같은 무기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지난 8월말과 9월초 양측은 45년 만에 총기를 사용했지만 모두 허공에 총을 발사하는 경고사격이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중국군이 재래식 무기 대신 극초단파 무기를 동원했다는 것이다.

극초단파 무기는 전자 장비 파괴는 물론 사람을 살상하거나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북부 라다크 인근에 자리 잡은 판공호수는 양국 간 대표적인 국경 분쟁지다.

양국은 1962년 전쟁 후 실질 통제선(LAC)을 경계로 삼고 있지만, 판공호수 인근의 경우 양쪽이 주장하는 LAC의 위치가 달라 분쟁이 생길 때마다 서로 상대가 자신의 영토를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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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왼쪽부터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이통사 유료 문자에 무료 모바일 메신저로 도전한 카카오. 카카오톡이 출시된지 10년만에 카카오 톡채널을 기반으로 하는 범용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8일 개발자 컨퍼런스인 ‘if(kakao)2020’ 첫 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신분증 지갑’, ‘콘텐츠 구독’, ‘상품 구독’, ‘멜론 트랙제로’ 등 준비중인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지금까지 커넥트 에브리씽,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의 연결에 집중했고 택시, 결제, 은행, 쇼핑 등 생활 여러 영역에서 활동했는데 10주년을 맞아 우리의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어떻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더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지 고민했다”면서 “관계 맺기의 기본은 나를 표현하는 것, 나를 증명하는 것이어서 톡안에 지갑이라는 공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에 담긴 ‘지갑’에는 신분증과 자격증 등이 담기는데, 이를 기반으로 나를 증명하고 ‘콘텐츠 구독’, ‘아티스트가 직접 음원을 올리는 멜론 트랙제로’ 등 더 편하고 유대감 있는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카카오톡 내의 톡채널을 범용 플랫폼으로 하는 ‘상품구독’과 ‘채널개편’을 소개했다. 여 대표는 “톡채널은 이용자와 브랜드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하는데, 마치 미니앱처럼 채널만 있으면 자주 가는 동네 커피 전문점에서 구독채널을 열어 쉽게 OOO 채널에서 구독하세요 같은 모델을 출시한다”면서 “안마의자나 위닉스 공기청정기 같은 상품 렌트뿐 아니라 식품 정기 배송, 정기 계약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톡 채널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준비중

-내년 상반기 나오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는 뉴스 전용인가

▲뉴스 서비스뿐 아니라 디지털 대상에 존재하는 모드 콘텐츠가 대상이다. 영상도 가능하나, 넷플릭스 같은 건 아니다. 콘텐츠 발행을 통해 후원받고 싶거나 월정액을 받기를 원하는 작은 유료 구독 모델도 플랫폼적으로 준비했다. 최근에 콘텐츠를 발행하는 뉴스 레터에서 유료화 시도가 있어 대응을 준비 중이다.(조수용)

-기존 미디어(언론사)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뉴스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품을 예정이나, 제일 좋은 콘텐츠가 많고, 가장 익숙하고 전문가 분들이 계신 미디어에서는 좀 더 창의적으로 활용하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조수용)

-콘텐츠 생산자에게는 어떤 이익이 있나

▲일단 카카오 내부 콘텐츠만 콘텐츠 큐레이션의 대상이 아니다. 외부 콘텐츠 전부가 가능한 아웃랜딩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발행자(큐레이터)에게도 소정이 이익을 분배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콘텐츠를 잘 큐레이션하고 같이 하는 믿음이 있고, 발행자에게도 일부는 나눠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조수용)

▲결제수단을 제공하니 구독자들 입장에서는 일정 금액을 후원하거나, 구독하거나 하는 결제 모듈이 붙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주 작은 것부터 정기 후원까지 가능할 것이다. 창작자나 발행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여민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에 자체 결제를 붙이는데 구글 인앱결제강제를 염두에 둔건가

▲구독모델은 오래돼 인앱결제강제를 염두에 둔 건 아니다. 다만, 인앱결제 이야기를 집고 가면, 구글이나 애플이 앱 안에서 구글 등의 결제수단만 강요하는 것은 정말 많은 창작자들에게 여파가 미치는 큰 일로 본다. 구글 결제수단외에 다양하게 존재해야 한고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조수용)

-콘텐츠 큐레이션은 어떻게 이용자와 연결되나

▲새로운 플랫폼도 만들고, 샵탭이 구독탭의 창으로 역할을 한다. 다음포털 뉴스는 그대로 존재할 것 같다.(여민수)

▲별도의 앱은 아니고 톡 채널이라는 플랫폼이 있다. 생산자와 큐레이터들이 업로드시키고 보드 형식으로 된 것을 모아서 구독탭을 통해 공유하는 형태다.(조수용)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 신분증 지갑은 블록체인 지갑과 달라

-디지털신분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썼다는데 코인으로 확장하는가

▲카카오 지갑에 있는 신분증, 자격증 등은 온라인에서 작동하고 오프라인에서는 QR코드로 작동할 것이다. 저희가 산업인력공단, 연세대 등과 제휴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도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블록체인 코인과 연계한다든지 하는 건 아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우리가 가진 서비스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쓰지만, 지금 인증서를 블록체인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많은 기업이 채택한 사설인증서로 보면 된다. (조수용)

-전자지갑 및 디지털 신원증명에는 많은 회사들이 참석했는데 카카오만의 장점은

▲카카오톡은 나만의 공간이라는 특장점이 있고, 거의 전 국민들이 내 폰에 가진 장점이 있다. 이미 카카오톡은 내 공간이라는 특별 의미가 있어 그것의 지갑은 굉장히 자연스럽고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지갑을 위해 무언가를 설치하거나 그런게 아니다. 보안 레벨이 높아 비밀번호나 아이디 해킹 정도로 뚫을 수 없다. 해킹 위험성은 없다고 본다(조수용)홀짝게임

톡채널 진입은 무료..상품 구독에서 편의성이 강점

-쿠팡, 이베이 등도 구독을 하는데 카카오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 구독 서비스를 다양한 기업이 하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다. 카카오가 이 서비스를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제조사나 브랜드 사이즈에서 보면 구독화 플랫폼에서 카카오톡만큼 편리한 게 없다. 또, 카톡은 공급자 코스트 부분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가 잘 갖춰져야 구독화가 가능한데, 이를 개인인증이나 신용정보 조회 등을 비대면으로 간편화했다. (여민수)

-앞으로 어떻게 진화하나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서비스나 청소 용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동네에 자주 가는 커피 하우스가 있다면 구독해서 매일 결제하지 않고 이용하거나 구독권 자체를 친구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그런 전개를 기대한다.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당장 있다.(여민수)

-앞으로 톡채널이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면 과금이 이뤄지나(돈을 내야 하나)

▲톡 채널이 콘텐츠 생산자, 큐레이터, 비즈니스 수행자 등에게 플랫폼이 되는데, 범용적인 카카오의 플랫폼으로 보면 된다. 톡채널 이용시 과금을 고려하지 않는다. 톡 채널 자체를 통해 유저들과 만나는 확장 개념을 염두해서 만들었고, 방문이 늘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지금처럼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여민수)

멜론 트랙제로는 개방형..저작권 검수되면 올린다

-창작자가 직접 음악을 업로드하는 트랙제로는 유료인가

▲유료 회원 아니어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기본적이다.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은 걸 검증하고 올려지는 구조다. 자체로 수익 발생 구조는 아니다. 하지만, 창작자에게도 분배를 할 생각이다.(조수용)

▲현재 음악 창작자들이 소비자와 만나는데 몇가지 허들이 있었다. 창작자들이 뉴스나 콘텐츠를 창작해 굉장히 쉽게 업로드 시키고 유저 업로드와 같은 의미에서 제공하게 된 것이다. 창작물을 올리고, 멜론 사용자와 대규모 트래픽을 올리고, 허들을 많이 좀 없앴다 이런 부분들이 있어 의미가 있을 듯 하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수익모델과 팬덤이 생기고 신인 아티스트들이 장벽을 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여민수)

-사운드 클라우드와 유사한 서비스인가

▲유사 서비스가 맞다. 큰 차이는 사운드클라우드는 그 안에 다 가둬져 있는데 우리는 다르다. 멜론이 가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미디어성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쉽게 음원을 올리고 무료로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이다. (조수용)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그래도 본질은 메신저

-카톡 서비스가 무거워지면 연결이 무거워지거나 복잡해질 가능성은 없나

▲카카오톡의 가장 기본 기능은 메시지 수발신이다. 모든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하거나 추가할 때 카톡의 기본 기능인 메시지의 수발신이 지체없이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추진한다. 본연의 핵심 가능성을 해치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수십 번, 수백 번 테스트 한다. (여민수)

-기자회견이 1년만이다. 사회적 책임에 대해 주실 말씀은

▲코로나19 시대에 많은 성장에 어느때보다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 이사회에서 사회적책임에 대해 최근처럼 오래 이야기한 적이 없다. 서비스하려는 것도 더 수익을 내는 목적도 있지만, 비대면 시대를 도우려는 마음도 많이 있었다. 사회적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준비하려는 게 많이 있다. 이번 행사가 아닌 자리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 요청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조수용)

-션(조수용)과 메이슨(여민수) 공동대표는 의견 조율을 어떻게 하나

▲워낙 다양한 사업들이 존재하고 저희 안에 많은 리더들이 같이 있다. 논의를 많이 같이 한다. 공동체(계열사)간 이슈들이 엮인 게 많아 서로 의견 나누기를 많이 한다. 좁혀지는 것 같고 아직 저와 메이슨간 충돌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꽤 많은 리더들이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다.(조수용)

▲비슷한 질문을 참 많이 받는다. 저희는 어떤 주제에 대해 누구든 발제할 수 있고, 조사하고 연구해 회의가 잡힌다. 션과 저는 미리 둘이 사전 토론자 입장에서 서로 견해를 주고받고 어느 정도 컨센서스 만들어지는 게 대부분이다. 저희 이야기가 회의에서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다.(여민수)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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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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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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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정책의 패착을 인정했다면 주택시장의 생태계를 무너뜨린 정책을 모두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대표가 진심으로 '뼈아픈 패착'이라고 반성했다면, 뼈아픈 패착을 야기한 23회의 부동산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23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도 집값을 잡지 못하고 혼란만 부추겼다는 정책 실패 평가 지적에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가구분리가 일어나는 등 이에 대해 충분한 대비가 없었다는 게 정부와 서울시의 크나큰 패착이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런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주택시장의 생태계를 무너뜨린 정책들은 모두 폐기하라"며 "우선 지난 7월 민주당 혼자 통과시킨 임대차 3법부터 원상복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대주택의 대부분을 공급해온 민간시장의 기능을 되살리라"며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풀고 택지를 공급하는 등 수도권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임대에 대해서는 "전월세도 구하기 힘들 정도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정부가 나서라"라며 "주택금융을 규제만 할 게 아니라 전월세 보증금 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보통 시민들에게 더 확대하라"고 적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들을 다 해임하고 새로운 정책을 펼 사람들로 팀을 다시 짜라"며 "그런데 이런 대책은 눈을 씻고 봐도 안 보이고 호텔방을 주거용으로 바꾸는 걸 대책이라고 내놓다니 기가 막힌다. 어느 국민이 그걸 해결책이라고 보겠나?"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이래서 이 정권은 안 되는 것"이라며 "이래서 이 정권으로는 희망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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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한진칼 합의서 체결에 '특혜' 비판…조원태 "특혜 없다"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는 18일 산업은행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과 투자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윤리경영을 위한 7대 약정을 내건 것과 관련해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보장을 위한 명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KCGI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조 회장이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담보는 425억원 가치의 한진칼 주식 60만주에 불과하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KCGI는 "산은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강제하기 위해 조 회장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받았지만, 326만주는 이미 금융기관과 국세청에 담보로 제공돼 있어 담보로서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오너 일가가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약정 내용과 관련해서는 "항공 경영만을 제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KCGI는 "항공산업의 통합은 합리적인 절차와 방식, 가치산정으로 주주와 회사의 이해관계자 및 국민의 공감을 거쳐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진칼은 이날 오전 산은과 신주인수계약(신주인수대금 5천억원) 및 교환사채 인수계약(3천억원)을 통해 총 8천억원의 자금을 조달받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투자합의서에는 윤리경영과 관련한 7대 의무 조항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KCGI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골자로 한 항공운송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조 회장의 경영권 보장을 위한 '밀실야합'이라며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조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산은행 지원이 특혜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산은에서 먼저 의향을 물어봤을 때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여러 차례 만나고 오랜 기간 이야기하면서 진행이 됐다"고 답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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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 '자일리톨 사탕'과 흡사…방역소독 지침 제대로 안 지켜

구서제(독자 제공)와 강아지, 쥐, 고양이(이미지투데이 사진)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 마포구에 거주 중인 A씨는 최근 손자와 산책을 나갔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손자가 땅바닥에 떨어진 사탕을 집어들었는데 알고 보니 쥐약이었던 것. 다행히 먹지는 않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구서제(쥐약)를 무차별 살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무 곳에나 살포된 쥐약으로 인해 고양이, 강아지, 새 등 다른 동물들이 죽을 수도 있고 자칫 어린 아이들이 모르고 삼킬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쥐약을 살포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18일 마포구와 시민 제보 등에 따르면 마포구는 지난달 동네에 쥐가 나타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쥐약을 살포했다. 하지만 쥐약이 눈에 잘 띄는 산책로나 길고양이 급식소 등에서 발견돼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방역소독 지침에 따르면 쥐를 잡기 위해 쥐약을 사용할 때는 Δ미끼먹이는 음식물로 구별하기 쉬운 청색 또는 흑색으로 염색 Δ직경 6㎝ 구멍이 있는 적당한 용기의 미끼통 사용 Δ미끼먹이를 설치할 장소 기록 Δ어린이와 다른 동물로부터 안전한 장소에 보관 Δ살서작업 후 미끼먹이 철저히 수거 처리 등을 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마포구는 이 같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됐다. 특히 쥐약이 쥐만 들어갈 수 있는 먹이통이 아닌 길가에 뿌려진 것이 문제였다. 생긴 모양이 자일리톨 사탕과 비슷해 어린 아이와 다른 동물들이 모르고 만질 수 있어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이혜원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 대표는 "대부분 쥐약의 경우 혈소판을 파괴해서 죽게 한다"며 "실제 강아지가 쥐약을 먹고 동물병원에 와서 응급처치를 받다 죽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구청이 무리해서 쥐약을 살포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마포구에 민원을 제기한 B씨는 "10년 동안 길고양이 밥을 줬는데 쥐를 본 적이 없다. 길고양이 주변에는 쥐가 없는데 누군가 허위로 쥐가 나타났다고 신고한 것"이라며 "위험물질을 무차별 살포한데 대해 구청이 공개 사과하고 현수막을 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쥐약이 위험물질인 만큼 추적이 가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쥐약은 위험물질이라 어디에 살포가 되는지 기록을 해서 추적이 가능하도록 해야 수거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이에 대해 마포구보건소 관계자는 "향후 사전에 현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구서작업 시 안내문을 부착하겠다"며 "또한 노출된 장소에는 구서제 살포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한해 미끼먹이통을 사용하는 등 세심한 주의로 어린이와 고양이 등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해충방역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방역당국에만 책임을 맡길 것이 아니라 주변환경 청결, 산책시 주의 등 주민들의 협조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쥐를 잡아야 하는 길고양이가 사람에 길들여져 야생성을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위생해충 등으로 인한 불편신고가 급증해 해충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현장 인력이나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산책시 아이나 강아지가 바닥에 떨어진 것을 함부로 주워먹지 못하게 하고 생활주변 환경을 청결히해 애초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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