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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0-11-16 16:37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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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의 순항, '자연인'과 '삼시세끼' 사이 절묘한 위치 선정의 결과


[엔터미디어=최영균의 듣보잡('듣'고 '보'고 '잡'담하기)] 사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MBC의 은근한 예능 기대주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 이후 바로 자리를 잡아 시청률 4~5%대(이하 닐슨코리아)를 오가고 있고 14일 방송분은 5.7%로 동 시간대 전체 최고 시청률에 올라서기도 했다.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사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지내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보여주는 포맷이다.파워볼게임

축구인 안정환과 이영표가 출연했던 파일럿이 좋은 반응을 얻어 둘의 재출연을 시작으로 박명수·하하, 토니안·문희준 등으로 이어가고 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순항은 야생 체험 예능의 성공 사례 사이에서 위치 선정을 절묘하게 한 결과로 보인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순한 맛이자 tvN '삼시세끼'의 독한 맛 느낌이다. 그 둘 사이 어딘가에 위치하는데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이 둘을 동시에 닮은 점이 작용해 시청자들은 익숙함을 쉽게 느끼고 몰입하게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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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채취 노동의 강도나 먹거리의 익숙함에 있어서는 '안싸우면 다행이야'보다 '나는 자연연이다'가 훨씬 거칠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장어구이, 바지락 칼국수, 무밥, 더덕구이, 곤드레밥 등 야생에서 채취한 식재료로 만드는 음식이 도시에서도 낯설지 않은 메뉴들이다. 라면도 자주 등장하고 심지어 섬에서 미리 준비된 삼겹살도 구워 먹는다. 종종 개구리, 굼벵이, 귀뚜라미 같은 식재료도 사용하는 '나는 자연인이다'에 비해 거부감이 덜하다. 반면 체류지의 문명화 정도는 '삼시세끼'보다 낮다. 취사의 난이도, 거주 환경 등에 있어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야생성이 좀 더 강하다.

안정환·이영표 편에서는 전기도 없고 수도도 없어 흙 속에 저장하는 자연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고 바닷물에 설거지를 했다. 안정환·이영표는 물론 박명수·하하 편도 잠 잘 시설이 마땅치 않아 텐트를 이용해야 했다. 처음으로 섬을 벗어나 산속으로 간 문희준·토니안 편에서는 바닥 난방이 되는 집에 수도가 있긴 했지만 더덕 채취를 위해 가파른 산을 헤매는 등 먹거리 채취 난이도를 급상승시켜 야생 생활의 강도를 유지했다. 반면 '삼시세끼'는 주민 없는 한적한 섬에서 진행되지만 제대로 된 집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야생 난이도가 '안싸우면 다행이야'보다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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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강도 높은 리얼 야생의 부담스러움('나는 자연인이다')은 줄이면서도 야생이 줄 수 있는 자극적 재미는 '삼시세끼'보다 높게 잡아 두 프로그램의 친근함은 가져오되 둘의 약점을 보완해보려는 위치 선정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된 듯하다.

여기에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이중의 승부수를 하나 더 준비했다. 출연자 사이의 관계를 알아가는 재미와 투닥거림이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고정 멤버가 자연인 외 한 명뿐이라 이런 설정 자체가 없고 '삼시세끼'는 고정 멤버들 변동이 없어 관계가 이미 다 알려진 데다 차승원과 유해진이 대립하지 않는 틀을 유지하고 있기에 '안싸우면 다행이야'와는 구도가 다르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막연히 가까울 것이라고만 생각하지 실제로는 어떤 사이인지 대중에게 덜 알려진 절친을 섭외한다. 토니안은 문희준 결혼식 사회를 봐줄 정도로 가까운 사이지만 둘이 함께 예능 방송을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박명수도 주로 정준하와 케미가 많이 알려졌지 '무한도전'을 10여 년 했지만 실제 둘의 호흡은 많이 안 드러난 하하와 묶였다. 안정환과 이영표도 같이 국가대표 생활을 한 사이이지만 둘의 친분은 대중이 잘 몰랐다.

이런 커플의 출연은 잘 몰랐던 셀럽 사이 관계를 알아가는 재미를 만든다. 유명인의 친분을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이미 많은 관찰 예능에서 사용된 흥미 유발 장치다. 물론 시청자가 그런 둘을 방송을 통해 알아갈수록 흥미는 반비례해 낮아질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둘의 티격태격이 개입해 다시 재미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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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여러 예능적 장치들이 있지만 최종 결정타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둘 사이 아웅다웅하는 모습인 듯하다. 자급자족의 고난한 야생 생활은 절친이더라도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되고 그로 인해 티격태격하게 되기 쉽다. 안정환과 이영표는 일 처리 속도가 달랐고 박명수와 하하는 처음 해보는 일에 숙련도가 달랐다. 야생의 불편함 때문에 예민해져 있는 상황에서 이런 차이는 작업 능력이 좀 더 나은 쪽의 짜증을 유발한다. 아웅다웅으로 이어지지만 시청자들이 보기 불편한 상황까지 이르지는 않고 적당한 다툼 재미만 전하는 선에서 봉합된다. 결국 야생에서 굶주린 배를 채우려면 힘을 합쳐 식사 준비를 마무리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현재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처럼 야생성이 부담스럽지는 않되 적당한 자극성은 있는 체험지를 계속 발굴해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알아가는 재미와 부담 없는 투닥거림을 보여줄 수 있는 '덜 알려진 절친'들의 리스트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일도 중요해 보인다.

최영균 칼럼니스트 busylumpen@gmail.com

[사진=MBC]
비교적 젊고 건강한 사람도 코로나19를 오래 앓으면 폐나 간 등 장기 손상이 우려된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평균 연령 44세의 비교적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500명가량의 ‘저위험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연구의 예비조사 결과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아미타바 바네르지 교수 등의 주도로 MRI(자기공명영상) 스캔 및 혈액검사, 문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감염 4개월 뒤 심장·폐 등 손상 관찰”

연구에 따르면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조사 결과 70%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4개월이 지난 뒤 심장, 폐, 간, 췌장 등에서 손상이 관찰됐다.

또 25%는 2개 이상의 장기에서 이상 흔적이 나타났다.

환자가 겪는 증상과 손상된 장기 부위의 연관성도 일부 확인됐다.

일례로 심장 또는 폐 손상은 호흡곤란, 간이나 췌장 손상은 위장 통증 등과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증상들이 장기 손상으로 인한 것인지 아직 확실히 규명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연구와 별개로 입원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감염 2~3개월이 지난 뒤 장기별로 이상이 나타난 비율이 폐 60%, 신장 29%, 심장 26%, 간 10% 등으로 나타났다.

바네르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의 진행 경과 및 증상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에는 장기간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환자가 6만명가량 있으며, 이들은 대개 피로감, 호흡 곤란,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런 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증상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이날 특수 진료시설 40개 이상을 연계해 코로나19 환자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겪는 증상 파악 및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환자, 퇴원 후에도 치료받느라 의료비 상당”

한편 이 같은 증상 때문에 코로나19 환자가 완치돼 퇴원한 이후에도 추가로 치료를 받느라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보험회사인 DKV가 코로나19 입원 환자 6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퇴원 후 발생하는 의료비가 입원 전에 비해 평균 50% 증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2년간 심장병, 고혈압, 호흡기병 등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비 명세서를 낸 적이 없는 코로나19 환자 중 15%는 병원에서 관련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DKV 최고책임자인 클레멘스 무트는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도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것은 아니며, 계속해서 상당한 의료비 부담을 지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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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의 힘` 리니지M, 리니지2M 쌍끌이
리니지M 매출 전분기 대비 53% 증가 실적 견인
트릭스터M, 블소2 등 신작 연이어 출시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리니지M` 이미지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국내 게임업계 '빅3'인 엔씨소프트가 3분기 매출 585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연매출 2조원 달성도 눈앞에 두게 됐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즐기는 게임의 수요가 늘어난 데다, 리니지 지식재산(IP)을 앞세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1, 2위를 석권한 덕분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549억원이다.

16일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69%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4% 늘었다.

실적 성장은 모바일 게임이 이끌었다. 3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3896억원이다. '리니지M' 매출이 2452억원, 리니지2M 매출은 144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PC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리니지M 매출이 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53% 증가한 덕이 컸다. 두 게임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부문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499억원, 리니지2 263억원, 아이온 85억원, 블레이드앤소울 172억원, 길드워2 188억원을 기록했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전무는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M은 2018년 1분기 이후 최고 매출을 올렸고, 전 분기·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리니지2M도 이달 말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계기로 매출이 안정화해 장기적인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이번 분기 호실적을 통해 넥슨과 넷마블에 이어 세번째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54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인 1조701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올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681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4790억원을 넘어섰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과 PC 모두 신작을 내세워 이 같은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트릭스터M'은 PC 게임 트릭스터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사전 예약에서 단기간 200만명이 몰리며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또 내년 1분기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의 후속작 '아이온2' 출시로 전작의 충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9월 사내 테스트를 진행한 프로젝트TL도 내년 PC 버전 출시로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 전무는 "모바일 게임 신작과 차세대 콘솔 플랫폼에 출시될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리니지2M은 내년 대만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선다"며 "앞으로 더 촘촘한 간격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이외 분야로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AI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키로 했다. 지난 7월에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자회사 '클렙'을 설립했으며, 내년 초 K팝 콘텐츠를 유통하는 앱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이 전무는 "금융 사업에 진출한 것은 AI 기술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게임이나 금융 등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더 많은 분야에 AI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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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6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학교병원 본관(1동) 입구에서 퇴원 환자가 보호자 도움을 받으며 병원을 나서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의료진과 직원, 입원 환자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병동 일부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격리가 필요 없는 경증 환자는 퇴원 또는 전원 조처했다. 2020.11.16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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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실종 선원 2명 계속 수색 중

지난 14일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해양경찰이 수중 수색을 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로 실종된 선장이 주검으로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29분께 전복된 선박 우현 인근에서 선장 ㄱ(63)씨를 발견해, 주검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14일 전복된 12톤급 어선을 바로 세우는 작업을 하다가 그물과 밧줄 등에 얽힌 채 숨져 있던 ㄱ씨를 발견했다. 앞서 해경은 수중 수색을 진행했지만, 장애물이 많아 ㄱ씨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 지점 인근 해상을 4개 구역으로 나눠 경비함정 등 선박 17척과 헬기 등 항공기 10대를 투입해 나머지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다.

사고 어선은 지난 14일 오후 6시7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쪽 43㎞ 해상에서 뒤집혔다. 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5명 중 2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동행복권파워볼

해경은 이 어선이 다른 어선의 도움을 받아 그물을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뒤집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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