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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0-08-12 09:31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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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前체조선수인 손연재가 수준급 댄스실력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11일인 오늘 손연재가 개인 SNS를 통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손연재는 고난이도 댄스동작을 소화하며 수준급 춤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남자들의 로망인 청바지와 흰 티셔츠를 매치해 청순하면서도 섹시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해 또 한 번 뭇 남성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무엇보다 마치 만화 캐릭터 나루토의 변신술을 떠올리게 하는 5명의 손연재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손연재는 최근 JTBC 예능 '위대한 배태랑'에 출연해 다이어트 비법부터 댄스 동작 꿀팁까지 전수해 뜨거운 화제가 된 바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 '손연재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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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자체 집계 결과…영·불·독·이 합친 것보다 더 많아
관광 타격 우려한 정부가 봉쇄 성급히 풀었다는 비판 계속돼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스페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5천명 가까이 나오면서 2차 확산 징후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FXCITY

11일(현지시간) AFP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최근 7일간 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 평균 4천923명이 발생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일평균 확진자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스페인의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는 95명으로, 프랑스(24명), 영국(17명), 독일(13명), 이탈리아(8명) 등 이웃 서유럽국가들보다 훨씬 많다.

스페인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재확산 추세가 뚜렷해지자 많은 나라가 스페인 여행 자제를 자국민에게 강력히 권고하거나 스페인에서 오는 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등의 통제 수준을 높이고 있다.

카탈루냐통신대학의 보건 전문가인 살바도르 마시프 교수는 AFP와 인터뷰에서 스페인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사태가 더 나빠질지, 좋아질지 기로에 놓여있다"면서 "문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감염 확산을 막을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 전역에는 500개 이상의 집단감염 클러스터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인 질병통제국 페르난도 시몬 국장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지역감염 사례의 일부는 "완전히 통제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최근 며칠 사이 감염 확산세가 조금씩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월 유럽에서도 가장 강력한 봉쇄령을 먼저 시행했다.

생필품 구입 외 외출 금지, 재택근무의 전면 확대, 국경 통제, 상점·음식점·주점의 영업 중지 등의 강력한 봉쇄 조치는 석 달이 넘은 지난 6월 21일에야 전면 해제됐다.

해제 당시 스페인의 일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238명으로, 10만명당 감염자는 8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7월 첫째 주부터 코로나19 감염은 다시 맹렬히 확산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마시프 교수는 여름철 농산물 수확기가 시작되자 농장이 고용한 계절 노동자들이 비좁은 시설에 함께 숙박하는 곳들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해 재확산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경제, 특히 관광산업에 봉쇄조치가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통제조치를 성급하게 해제해 감염 재확산을 자초했다는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 정부는 최근 공격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한 것이 확진자 증가의 한 이유라면서 사망률이 급격히 줄고 병원들의 코로나19 대처능력도 크게 향상됐다고 반박한다.

실제로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4월 2일 일일 신규 사망자가 95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로는 계속 줄고 있다. 지난 6월 21일 봉쇄의 전면해제 이후에는 지금까지 총 25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2만8천576명이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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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예능고수 최수종과 예능초보 이창욱이 뛰어난 언변을 뽐내며 퀴즈를 맞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바른생활맨' 최수종과 이창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숙은 센터로 가라는 말에 부담스러워하며 "나 가기 싫다"며 천천히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도 금새 의자가 편하다며 즐거워했다.

오늘의 게스트, 최수종과 이창욱이 도착했다. KBS 드라마 주인공만 20회 이상, '한국인의 노래'의 메인MC까지 맡고 있는 국민 배우 최수종과 일일드라마계의 아이돌 이창욱의 등장에 모두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KBS의 큰아들, 막내 아들로 소개를 받았다.

이창욱은 드라마로 많이 사랑을 받는 혜택에 대해 "저희 동네에 유명한 닭 한 마리 집이 있는데 가면 한 마리를 더 주신다. 너무 감사하게 먹는다"라며 "다들 그러시지 않냐"고 물었다. 예능은 첫 출연이라고. 이창욱은 "첫 드라마 출연하는 기분이었다. 아침부터 정말 설렜다. 송인이 선배님을 보고 싶었다. 고급스러움이 느껴지신다"라고 설레는 맘을 전했다.

최수종은 "늘 이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용만이가 측은하더라. 어떻게 용기와 희망을 줄까 생각했다. 차라리 그런 바에는 이 일을 그만두는 게 낫겠다. '옥문아'에 있으면서 동생들에게 치이더라. 용만이 대신 내가 들어가면 어떨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예전에 국진이 형과 같이 가는데 수종이 형이 있었다. 차 문을 내렸더니 과자 2봉지를 주더라. '야 잘 보고 있어'라고 하고 갔는데 내가 너무 감동을 받았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수종은 "창욱이가 예능 처음 출연한다고 '옥탑방'을 봤을 것 아니냐. 노트에 뭘 쓰는 걸 보더니 노트에 연필까지 준비해왔다"라며 긴장한 이창욱을 이야기 했다. 이창욱은 '뭐든 질문해라'라는 말에 "노트에는 뭘 적냐"고 질문했다. 멤버들은 긴장한 이창욱을 위해 예능 꿀팁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창욱은 "호칭은 어떻게 해야하냐. 사석이면 형, 누나 하는데 여기서는 선생님이라 해야하냐"라고 물었다. 멤버들은 '얀마', '마니마니' 등 재치있는 답을 내놓았다. 이창욱은 동갑인 민경훈과 어색한 인사를 나눴고, 민경훈은 "아직 어렵다"라며 귀가 빨개졌다.

이미지 원본보기김숙은 "최수종 씨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는다"고 말했고, 최수종 역시 공감했다. 하지만 김용만은 "유일하게 화 낼 때가 축구장에서다"라며 최수종의 넘치는 승부욕을 증언했다. 최수종은 깐족대는 정형돈을 보며 "따뜻한 사람이라는 게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정형돈은 "더 놀리려고 했는데 그런 마음이 사라진다"라며 사르르 마음이 녹아 가슴을 부여잡았다. 이창욱 역시 별명이 '부처'라고. 이창욱은 "군대에서 화를 잘 안내서 동기가 붙여준 별명이다"라며 최수종에 공감했다.

최수종은 "질문 내주시는 분 목소리가 너무 좋다. 성우분이시냐. 목소리가 섹시하시다"라며 PD에게도 칭찬을 이어갔다.파워볼

그러던 와중 첫 번째 질문은 '화를 다스리는 젊은 커플들의 대화법'이었다. 최수종은 "저는 하희라 씨와 결혼 28년 차다.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연애 때는 더욱 그랬다. 사람이 살다보면 갈등이 생길 순 있지만 언성을 높인 적은 없다"라며 정형돈의 함정 질문에도 "내가 맞춰주면 된다"라고 대답했다. 최수종은 '왜 나만 맞춰주지? 라는 생각은 안해봤냐'는 물음에 "다 다른 별에서 살다 온 거다. 내가 맞춰주면 된다. 내가 못자는 건 괜찮다. 절대 다른 생각은 안한다"라고 답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최수종은 "나는 지금도 내일 축구한다고 하면 설레서 밤을 샌다"며 '하희라 때문에 잠을 못자면 어쩌냐'는 질문에 철벽 답변을 계속해서 내놓았다. 김용만은 "정말 말이 안통하는 형이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정답은 '말 끝마다 ㅇ을 붙이는 용용체'를 사용하는 것. 최수종은 노트에 적으며 "'희라씨 나 오늘 잘했어요'이라고 한 번 해봐야지"라고 즐거워했다. 정형돈은 "여보 이제 그만해요라고 하지 않냐"고 물었고, 최수종은 "한 번도 그런 적 없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두 번째 질문은 '간 큰 남자'에 대한 퀴즈였다. 정답은 '퇴직금 어디 썼는지 물어보는 남자'였다. 최수종은 "저는 아버님이 공무원이셨다. 일요일이 되면 '오늘은 너희가 이불 개. 수종이는 방 닦아라'라고 하셨다. 늘 그런게 익숙했다. 가부장적이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하희라에게 칼질을 맡기지도 않는다고. 최수종은 "내가 더 잘하니 내가 하면 된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최수정은 자녀에게도 존댓말을 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들과 딸을 최민서씨, 최윤서씨라고 한다. 하희라 씨는 존댓말을 하지 않고 저만 한다. 아이들이 처음 말을 배울 때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반말을 하니까 바로 따라하지 않냐. 그래서 제가 부탁을 드렸다. 어머님이나 장모님에게 아이들이 따라하니까 존댓말을 하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습관이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은 "형, (형처럼 되려면) 아예 그렇게 태어나야 하는 거죠?"라며 진심 어린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지 원본보기최수종은 "'어떻게 그렇게 사냐'고 많이 물어본다. 노력을 해야한다. 훈육 기회가 있었다. 한 번은 하희라 씨가 아이에게 뭐라고 해야하는 데 '아빠가 뭐라고 좀 해달라'고 하더라. 아이를 마주쳤는데 눈물이 왈칵 났다. 그래서 가만히 아들을 끌어안았다. '엄마 말 알죠? 그러면 안되요' 했다. 그랬더니 '알았어요' 했다. 그 뒤로 한 번도 그러지 않는다"라고 훈육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아이들도 한 번도 말대꾸를 하지 않았다. 전에 아들과 딸이 한 번 싸웠다. 둘째가 울어서 방에 나오는 순간 엄마가 발견을 한 거다. 엄마가 '왜 울어, 무슨 일인데'라고 물으니까 최민서 씨가 '오빠한테 너무 슬픈 이야기를 들어서 울어요'라고 했다더라. 오빠를 감싸준 거다. 그때 아들이 중학생이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사춘기가 다 지나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동화같은 이야기다" "전래동화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최수종은 코믹댄스로 유명했다. 그는 "저는 원래 춤을 못춘다. 저희 형님(처형)이 춤을 잘 추신다. 그래서 저한테 춤을 가르쳐주신 거다. '의상이 뭐예요? 넥타이? 그럼 넥타이로 색소폰을 불면 된다. 전기춤도 있다"라며 즉석에서 춤을 췄고, 정형돈은 "형수님이 싫어하시겠다"라고 함께 웃었다.

최수종은 깔끔한 성격 탓에 호텔에 방문하면 모든 정리를 다 하고 나온다고. 최수종은 "사용한 수건은 반대로 정리해서 놓고 온다. 누가 왔다 갔다는 건 알지 않냐. 이왕이면 내가 갔던 자리는 내가 치운다. 집에서도 일어나면 먼저 식기부터 다 정리해놓는다"라고 말해 정형돈을 고개 젓게 했다.

이창욱은 "저는 문을 맨손으로 잘 열지 않는다. 휴지로 감싸서 열고 차 안에서는 핸들을 닦고 쓴다"라고 말했고, 최수종 역시 공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최수종은 폐쇄공포증을 고백하며 "'갇혔다'라는 생각이 들면 죽는다. 전에 촬영을 하는데 차 트렁크에 숨는 장면이 있었다. 그러다 덜컹 닫혔다. OK사인이 났는데 차가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공포심에 차 트렁크를 마구 발로 찼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입을 모아 "화 냈냐"고 물었고 최수종은 "그러진 않았다. 답답한 곳에서 나와 있는 내 모습에 감사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지금까지 몸무게를 계속 유지 중인 완벽한 자기관리로 유명하다. 최수종은 "저는 6시 이후로 전화기가 먹통이다. 그 시간 이후로는 하희라 씨하고만 있는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매일 이것을 하면 뇌 나이가 8살 어려진다'라는 퀴즈의 정답은 이창욱이 말한 '명상'이었다. 이창욱은 "저는 매일 짧게나마 한다. 명상에는 정답이 없다. 생각을 안하는 게 명상이다"라며 즉석에서 명상을 주도했다. 그는 "다양한 생각, 잡념이 들 거다. 잡지 말고 가만히 두면 된다. 과거에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이 있을 거다. 그 순간을 기억해보자"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내 옆에는 하희라 씨가 있다. 얘기도 못붙이고 바라만 보고 있다. 너무 좋다"라며 명상하는 도중에도 하희라만 생각했다.

최수종을 '국민 남사친'으로 등극하게 했던 '질투'. 최수종은 "하희라 씨에게 제대로 프러포즈를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자꾸 편지 하나라도 정성스럽게 쓰는 거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드라마를 한 최수종. 그는 "다시 출연하고 싶은 드라마 1위는 '태조 왕건'이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자부심을 후손들에게 드라마로 잘 표현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최수종은 술은 입에도 안댄다고. 그는 "젊었을 때는 선배님들 따라 '이런 게 방송 문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냥 같이 있는 거다. 어느새 내가 후배들에게 똑같이 하고 있었다. 그런게 당연시 됐었다. 그런데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외우는 직업 아니냐. 내가 조금 더 외우고 연기활동을 하기 위해서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 마실 순 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다음날 링거를 맞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창욱은 "저는 아직 선배님들이 많으셔서 거부하기가 어렵다"라며 곤란해했지만 이내 "사실 술 좋아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최수종은 '신구 선생님이 술을 권하면?'이라고 묻자 "'제가 술을 잘 못마셔서'라고 답할 거다"라고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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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외국인 주택거래 중과세 법안 발의
梁 ‘연임 방통위원장 청문회 생략’ 제출

이용호 의원
여당 성향의 무소속 국회의원들이 집권여당은 추진하기 어려운 과감한 입법에 앞장서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당 지도부에서 입법의 필요성을 언급하면 소속 의원들보다 더 빨리, 강도 높은 법안을 발의하는 식이다.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며 코드를 맞추는 일종의 ‘무소속 생존 전략’인 셈이다.

호남 유일의 무소속인 재선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은 11일 외국인 주택거래 중과세법(지방세법·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주택을 살 때 현재 표준 세율 1~4%에 최대 26%까지 추가 세율을 적용해 취득세를 30%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다. 또 외국인이 토지·건물을 양도할 때는 기존 양도세율에 5% 추가 중과세율을 적용한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부동산 정책 중 하나로 외국인의 투기 규제 필요성을 언급하며 “면밀히 살피겠다”고 운을 뗀 뒤 곧바로 입법 계획을 밝혔다. 민주당은 김 원내대표의 언급 후 당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외국인 부동산 규제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아직 입법 로드맵을 마련하지 못했다. 오히려 외부에서 이 의원이 먼저 깃발을 올린 모양새다. 앞서 이 의원은 전월세 전환율보다 높은 월세를 받을 경우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매기는 법안도 선도적으로 발의했다.

양정숙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방송통신위원장 연임 시 인사청문회를 생략하는 법안을 냈다. 연임을 위해 청문회를 또 받았던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사례를 거론했다. 한 위원장은 이른바 ‘권언유착’ 의혹으로 야당에 고발당해 논란의 한가운데 있는 인물이다. 양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등으로 제명당했다.

공천 불복으로 탈당·무소속 당선된 홍준표·권성동·윤상현·김태호 등 미래통합당계 무소속 4인방도 통합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줄곧 ‘로키’를 유지했던 권 의원은 최근 수해로 빚어진 ‘4대강 사업’ 논쟁 전면에 섰고, 윤 의원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8·15 특별사면을 주장했다. 통합당 지도부가 쉽게 나설 수 없는 영역에 대해 측면 화력 지원을 한 것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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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는 낮은 데서 사는 이들을 덮친다
반지하방 사는 10살 채영이
집 곳곳엔 빗물 받는 바가지
아토피 심해져 고통의 나날
주거빈곤아동 전국 97만명
“재난상황 주거권 보장 절실”



반지하로 향하는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안경에 부연 김이 서렸다. 집 곳곳에 펼쳐놓은 바가지에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습기로 누렇게 얼룩진 벽엔 푸르스름한 곰팡이가 군데군데 피어 있었다. 11일 오전 <한겨레>가 서울 은평구의 채영이(10·이하 모두 가명)네를 찾았을 때 아이는 축축한 반지하 방바닥에 앉아 태연하게 큐브 장난감을 맞추고 있었다. 방 벽에 파고든 곰팡이처럼 채영이의 왼팔에도 붉은 발진이 또렷했다. 잠잠해졌던 아토피 피부염이 요즘 들어 다시 아이를 괴롭히고 있다.

재난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수마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취약한 이들을 가려내 습격하고 있다. ‘낮은 곳’에 사는 이들, 작고 낮은 집 말고는 갈 곳이 없는 이들에게 침수 피해가 더욱 맹렬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우리집’은 남루해도 유일한 안식처다. 채영이처럼 반지하 방이나 ‘비주택’에 사는 어린이들은 이례적으로 긴 장마에 신음하는 올여름, 그 안식처마저 빼앗기고 있다.

이틀 새 서울에 200㎜에 이르는 비가 쏟아진 이날 12평(39.6㎡) 크기의 채영이네 반지하 집은 습기와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부엌 전등 위까지 물기가 서려 있어 감전 위험도 있어 보였다. 형광등을 모두 켜도 집은 궂은 날씨만큼 어둑했다. 제습기 한대와 선풍기 한대가 돌아가고 있었지만 별 효과는 없어 보였다. 이런 집에서 채영이와 채영이의 오빠(15)는 공부는커녕 마음 편히 놀기도 어렵다. 채영이의 엄마 아빠가 쓰는 안방엔 곧 피난이라도 갈 것처럼 포장된 짐이 어지럽게 쌓여 있었다. 채영이의 엄마(49)는 “창틀 사이로 비가 들이쳐 창문 앞에 놓았던 짐을 모두 옮겨놨다”고 말했다. 하던 사업이 망해 파산 신청을 한 채영이의 부모는 월세 35만원을 내는 이 집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채영이네만이 아니다. 2015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국적으로 아동 주거빈곤 규모는 97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0명 중 1명은 더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다. 비좁은 단칸방에서 가족들과 지내거나 방 안의 가득한 곰팡이 때문에 각종 질환을 달고 산다. 이번 장마 기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접수된 43건의 사례를 보면, 지난달 23일 시간당 최고 60㎜의 ‘물폭탄’이 쏟아지자 전남에 사는 하정이(15)의 방 천장은 힘없이 주저앉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이 무너질까 가족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한다. 대전 서구에 사는 윤지(7)와 윤영이(10)는 열흘 넘게 부모와 떨어져 지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전에 쏟아진 폭우로 아파트 두동 1층 전체가 물에 잠겨서다. 아이들은 외가에서, 부모는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다. 조손가정인 여정이(2)네는 경기도의 축사에서 살고 있다. 저지대인 탓에 여정이의 할머니는 늘 침수 피해를 걱정한다. 이번엔 경보 발령 뒤 대피했지만 언제 더 큰 화를 입을지 알 수 없다.홀짝게임

전문가들은 아동의 ‘주거권’이 위태로울 경우 △안전권 △건강권 △발달권 등 다른 권리도 침해받기 때문에 아동 주거권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쪽은 “재난 재해 상황에서 주거빈곤 등 취약계층 아이들의 피해가 더욱 크다. 매년 고통의 반복 속에 살아가고 있는 아동들의 주거권 보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채윤태 전광준 최예린 기자 chai@hani.co.kr





☞ 채영이 가족처럼 침수피해를 입은 어린이 가정에 도움을 주시려는 분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문의하세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58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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