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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0-11-13 14:30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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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카스온라인’에 새로운 모드가 등장했다.

13일 ㈜넥슨(대표 이정헌)은 밸브 코퍼레이션(대표 게이브 뉴웰)이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한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온라인’)에 신규 모드 ‘시나리오TX’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이번 업데이트로 ‘카스온라인’의 유저 맵 창작 콘텐츠인 ‘스튜디오’에 ‘사냥맵 : [TX]빌리지’, ‘사냥맵 : [TX]더스트’, ‘사냥맵 : [TX]플랫폼’ 등 ‘시나리오TX’ 모드 맵 6종을 정식 테마로 지원한다.

‘시나리오TX’는 자동으로 생성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슈팅 RPG 모드로, 클래스별로 레벨을 높일 수 있고, 80종 전용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30레벨 달성 시 폭발, 근접, 생존, 지원 등 4가지의 진급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전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시나리오TX’ 모드를 활용해 나만의 사냥맵을 제작하거나 다른 유저가 만든 사냥맵을 즐길 수 있다.

한편, 11월 26일까지 좀비 시나리오 모드 맵 2종 ‘추적: Ep. 칼리토’, ‘추적: 마지막 단서’에 최상위권 난도 ‘불지옥’을 적용하고, 플레이 시 경험치 3배 제공 이벤트를 연다.

또한, ‘카스온라인’ 누적 플레이 시간에 따라 초월 해독기를 제공하고, 획득한 초월 해독기 수량에 따라 ‘강시 좀비(무제한)’, ‘M249 피닉스(무제한)’, 2만 마일리지 등을 추가 지급한다.

이 밖에 좀비, 좀비 히어로, 좀비Z, 좀비 라이즈 모드를 플레이하고 모은 점수로 승급 가능한 좀비 리그 시즌2를 내년 1월 14일까지 운영한다.

리그는 브론즈부터 마스터까지 6단계로 나눠지며, 마스터 승급 시 ‘매그넘런처(15일)’, ‘칼라엘(15일)’, ‘메데이아(15일)’ 등을 제공한다. 앞서 종료된 시즌 1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접수하는 이벤트는 11월 25일까지 실시하며, 참여 시 초월 해독기를 전원 지급한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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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거래 필요...단골잡기 위한 서비스"
(지디넷코리아=손예술 기자)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신규 신용카드 발급이나 적금·주택종합청약저축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제안을 수락할 경우 대출 금리를 연 0.1%p 가량 인하 혜택을 주기 때문에 고객들이 부수 거래를 수락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출과 연계한 예금을 과도하게 요구할 경우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현재는 대출 금액의 1%를 초과하는 예·적금을 강요할 경우 구속성 예금 행위인 '꺾기'로 간주돼 은행이 처벌받을 수 있다.

그러다보니 은행들은 이 기준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부수 거래 가입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은행들은 왜 대출을 할 때 예금이나 적금을 권유하는 걸까? 단순히 대출을 담보로 은행의 예금 유치액을 늘리기 위한 걸까?

13일 주요 시중은행 관계자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문의해 봤다. 은행 관계자들은 대출할 때 각종 부수 거래를 제안하는 건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주기 위한 측면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물론 은행이 예금을 유치하는 효과도 있지만, 고객들이 받는 혜택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억5천만원의 주택담보대출과 2천만원의 신용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이 때 부수거래를 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고객 혜택을 계산해봤다.


◇주택담보대출 (1억5천만원, 30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 부수거래 월 10만원 주택종합청약저축이나 적금 납입 만기까지 유지)

▲부수거래 미적용 (연 2.62% 고정금리 가정)=월 상환액 60만2천82원, 총 대출이자6천674만9천613원

▲부수거래 적용 (부수거래로 0.1%p 인하 연 2.52% 고정금리 가정)=월 상환액 59만4천242원, 총 대출이자 6천392만7천223원

▲부수거래 적용과 미적용 간 이자 차이=월 상환액 7천840원

▲부수거래 혜택 대비 비용=월 불입액 10만원-월 상환 절약금액 7천840원=9만2천60원 고객 손해(다만, 10만원씩 30년 월 적금 납입 시 3천600만원 원금 모을 수 있어)


◇신용대출 (2천만원, 1년 만기, 만기 일시 상환, 부수거래 월 10만원 주택종합청약저축이나 적금 납입 만기까지 유지)

▲부수거래 미적용 (연 2.62% 고정금리 가정)=총 이자액 52만4천원 (월 4만3천666원)

▲부수거래 적용 (부수거래로 0.1%p 인하 연 2.52% 고정금리 가정)=총 이자액 50만4천원 (월 4만2천원)

▲부수거래 적용과 미적용 간 이자 차이=1만9천992원 (월 1천666원)

▲부수거래 혜택 대비 비용=월 불입액 10만원-월 상환 절약금액 1천666원=9만8천334원 고객 손해(다만, 10만원씩 1년 월 적급 납입 시 120만원 원금 모을 수 있어)


단순히 이자만 계산하면 부수거래를 할 경우 고객들의 월 지출액이 더 많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월 9만2천60원, 신용대출은 월 9만8천334원을 납입해야 하는 이자보다 더 은행에 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손해라고 보기는 어렵다. 더 부담한 만큼 목돈을 마련할 수 있어서다.

A은행 관계자는 "돈을 쓰지 않고 모을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은행이 하는 일 중 하나"라며 "월 불입이 부담스럽다고 하면 강요는 하지 않지만 돈을 낸 만큼 모을 수 있다는 것은 고객에게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대출 연계 예금을 전부 꺾기로 간주하는 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장기적인 혜택을 보장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B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부수거래를 통한 단골고객 만들기 차원"이라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에 은행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이 낮아지면서 대출에 대한 마진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보다는 급여계좌나 청약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하게 만들어 은행 수익을 올리고 추후 또다른 거래를 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고 부연했다.

예를 들어 급여이체와 적금, 퇴직연금 등을 C은행과 거래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고객은 부수거래가 많아 또다른 금융 거래를 하더라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고객은 C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인지하고 단골이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부수거래 우대 항목은 대부분 대면 거래(영업점)에 한정돼 있어 노령층일수록 부수거래를 더 많이 권유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이나 인터넷뱅킹으로 신청하는 대출은 업무원가가 줄어들어 금리 수준이 낮다. 이 때문에 부수거래를 통한 금리 인하 항목도 적다.

D은행 측은 "비대면 대출도 종류마다 원하는 부수거래가 다르다"면서 "대면 채널 대비 비대면 채널의 금리가 낮기 때문에 부수거래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손예술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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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방둥이의 삶과 꿈] 제3부 소년의 꿈 (14)

[박도 기자]


▲ 계동 어귀의 계산약국 자리, 현재는 3층에 계산 한의원 대신에 삼선당 한의원이 들어서 있다.
ⓒ 박도


아버지는 한 달여 만에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때 아버지는 날개를 다친 새처럼 바깥출입도 뜸한 채 방안에서 내가 배달하고 남겨온 신문을 광고까지 죄다 읽으며 지냈다. 내가 학업도 중단한 걸 보시고 크게 충격을 받은신 듯, 당신의 삶의 근거지였던 부산으로 가셨다. 거기서 파지로 과수용 봉투, 화물용 꼬리표, 등을 만드는 일을 하시면서 어머니와 막내동생도 불렀다.

그러자 서울에는 나만 남았다. 나는 거처를 계동 중앙학교 옆으로 옮긴 뒤 자취를 하면서 지냈다.

나는 계동 구역에 조선일보를 배달하면서 동아일보 배달원 김대식과 매일 만났다. 배달 구역도 코스도 거의 같았다. 신문이 나오는 시간도 비슷하기에 늘 우리 두 사람은 앞서거나 뒤서거니 서로 다퉜다. 서로 경쟁 관계였지만 둘 사이는 무척 친했다.

나는 대식을 통해 동아일보 세종로보급소가 여러 면에서 대우가 더 좋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선 배달 부수가 더 많기에 수입이 많았고, 배달원에 대한 사람 대접도 훨씬 좋은 걸 알았다. 하지만 재학생만 배달원이 될 수 있다고 하여, 마냥 부러워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의 배달 구역 첫 집은 계동 어귀 계산약국이었다. 그곳에서 시작하여 휘문, 대동, 중앙학교로 거슬러 올라가서 원서동 고개를 넘어 다시 아래로 내려온 뒤 창덕궁 사무실에 넣으면 끝이었다. 조간 배달이 끝나면 곧장 창덕궁 숲으로 들어가서 맑은 개울물에 세수도 하고, 가을철이면 산책길에 알밤도 주웠다.

그럴 때 나는 왕족이 된 기분이었다. 서울시민 가운데 몇 사람이나 이른 새벽 창덕궁을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궁내 맑은 개울에서 세수를 하겠는가. 문득 사람의 행과 불행도 생각하기 나름 같았다.

설날 해맞이


▲ 백두산 정상에서 해맞이(2005. 7. 촬영).
ⓒ 박도


1962년 1월 1일, 그날 조간 신문은 신년호로 평소보다 세 곱 정도 분량이 많았다. 그래서 평소처럼 옆구리에는 도저히 낄 수가 없어 새끼로 신문뭉치를 묶어 등에 진 뒤 배달구역으로 갔다. 계동 어귀 휘문학교(현, 현대사옥) 담 으슥한 곳에다 신문뭉치를 감춰두고 평소와 같은 양의 신문을 옆구리에 끼고 독자 집에 배달했다.

그때 나의 마지막 배달 장소는 창덕궁 사무실이었다. 겨울이라 배달을 마쳐도 아침 해는 뜨지 않았다. 그날 집으로 돌아가는데 문득 새해 해맞이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 얼마 전에 올라가 본 북악산 기슭 삼청동 산비탈로 올라갔다.

나는 떠오르는 해를 향해 두 손을 모으면서 소원을 빌었다. 그 첫째는 복학을 하여 고교를 졸업한 뒤 교사, 그 둘째는 작가, 그 셋째는 신문기자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당시 서울 북촌은 대부분 한옥이었다. 한옥 대문 틈으로 신문을 넣으면 집안에서 개들이 갑자기 뛰어나와 내 바짓가랑이를 물어 찢어놓곤 했다. 그때 나는 워커(군화) 발로 달겨드는 개 주둥이를 차면서 고함쳤다.홀짝게임

"사람 차별하지 마. 난 다음에 학교 선생님이 되고, 작가도 되고, 그리고 신문기자가 될 거야!"


▲ 동아일보 세종로보급소가 있던 자리로, 현재는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빌딩이 서 있다.
ⓒ 박도


어느 새벽 배달 길에 동아 대식이는 나에게 언제 복학하느냐고 물었다. 다가오는 1962년 3월에 복학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마침 배달원 자리가났다고 하면서 석간 배달 후에 자기와 같이 보급소에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꼭 교복을 입고 오라고 했다. 그 말에 내가 쭈뼛 망설이자, 그럼 교모라도 꼭 쓰고 오라고 일렀다.

그날 석간 배달 후 나는 대식이를 따라 청진동에 있는 동아일보 세종로보급소로 갔다. 집에서 교모를 가슴속에 품고 갔다가 보급소 문 앞에서 썼다. 보급소 소장은 새 학기에 꼭 복학을 한다는 조건으로 뽑아주었다. 가난한 서촌 예술인 마을

나는 그토록 소망하던 동아일보 배달원이 되어서 마치 큰 벼슬이라도 한 것처럼 무척 기뻤다. 그때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 조선일보 계동구역을 사흘 만에 인계하고 동아일보 누하동 구역으로 옮겼다. 동아일보 세종로보급소는 청진동에다 한옥 한 채를 통째로 쓰고 있었다. 그 한옥은 보급소 사무소 겸 배달원들의 무료 숙소로 제공했다.

월말 수금 때는 보급소에서는 특식으로 날마다 지금의 교보문고 자리에 있었던 '복취루'라는 중국집에서 계란빵을 사다가 한 개씩 나눠줬다. 그 빵 맛이 기가 막혔다. 신문 사납금을 다음 달 8일까지 마감하면 2퍼센트의 특별수당을 더 주는 등, 다른 보급소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 대우였다.

나의 배달구역은 서촌 누하동으로, 그 동네에는 가난한 예술인들이 많이 살았다. 기억에 남는 분으로는 동양화 청전 이상범 화백 댁과 도상봉 화백, 그리고 서양화 천경자 화백이었다. 세 집 모두 동아일보 독자였다. 이상범 화백은 일제강점기에 동아일보에 근무한 분이었기에 본사에서 무가지라 하여 그냥 넣어드렸다.

천경자 화백 댁은 이상범 댁 골목 어귀 두 번째 집으로 초라한 한옥이었다. 나무문패에 본인의 먹으로 쓴 '千鏡子'라는 글씨체가 지금도 기억에 뚜렷하다.


▲ 서촌 누하동 이상범 화백 댁
ⓒ 박도


복학하다

개학식 날, 나는 묵은 교복을 꺼내 입고 윗목에 고이 모셔놓은 책가방을 들고 다시 학교에 갔다.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다시 들자 마치 꿈만 같았다. 개학식에 참석하고자 운동장으로 가다가 농구 코트에서 지난해 짝 철웅을 만났다. 먼저 그가 멀리서 알아보고 달려와 포옹을 하고는 나를 번쩍 들었다가 놓았다.

"복학, 축하한다. 박도!"
"반갑다!"

그날이 내 생애에 가장 기뻤던 날로, 그 순간 눈물이 불쑥 솟았다. 지금도 그날의 일들이 또렷이 머릿속에 새겨져 있다. 그리하여 나의 고교생활은 다시 시작됐다.

나는 고교 시절 무척 어렵게 학교에 다녔지만 중동학교 선생님들에게는 무척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국어과 박철규 선생님은 계동에 사셨기에 신문배달 중에도 이따금 만날 수 있었다. 그때마다 나에게 격려의 말씀을 잊지 않았고, 후일 나를 모교 교사로 채용할 만큼 내 앞길을 열어주셨다.

내 인생길에 가장 영향을 주신 분은 고교 시절 홍준수 선생님이시다. 그분에게 2년간 사회 과목을 배웠고, 또 교지 및 신문 편집기자로 곁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홍 선생님이 수업시간 중 틈틈이 들려준 말씀들은 사회에 막 눈을 뜨려는 고교생의 지적 호기심을 풀어주는 샘물이었다.

오로지 '반공'만이 국시였던 그 무서웠던 시절에도 선생님은 대단히 용감하게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배경이나 발달사와 그 장단점을 교육자의 양심에 따라 아주 자세하게 가르쳐주었다.

고2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전교생이 단체로 단성사에서 영화를 본 다음 날 사회시간이었다. 그 영화 제목은 <싸우는 젊은이들>로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미국 영화였다.

마지막 장면은 미군 병사가 눈이 쌓인 고지에서 몰려오는 인민군들을 기관총으로 신나게 쏘아 죄다 쓰러뜨렸다. 우리들은 그 장면에 기립박수를 치면서 영화관을 나왔다. 그 이튿날 수업시간이었다.

"얘들아, 너희들은 마지막 장면에 기립 박수를 쳤다. 그런데 총을 쏜 병사는 어느 나라 사람이고, 피를 흘리면서 쓰러진 사람은 어느 나라 사람이냐?"

우리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내가 일흔이 넘은 입때까지 시민기자 생활을 할 수 있는 까닭은 고교시절 학생기자로 홍 선생님에게 배운 기사 작성법과 편집술 때문일 것이다.

(*다음 회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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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만취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몰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인천 부평경찰서는 13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5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26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순찰하던 중 왕복 8차로 도로의 중앙선을 넘어 지그재그로 역주행하던 A씨를 발견하고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52%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타고 있던 전동 킥보드는 일정 요금을 내고 이용하는 공유형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 개정 전이기 때문에 일반 차량 음주운전과 동일하게 단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동 킥보드 이용이 늘면서 관련 사고는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관내 공유형 개인형 이동장치는 2018년 150여 대에서 2020년 3만5850여 대로 239배 급증했으며, 사고 건수도 2017년 29건, 2018년 50건, 2019년 134건으로 2년 사이 4.6배나 증가했다.

전동 킥보드 관련 사고가 급증하고 있지만, 오는 12월10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관련 규제는 완화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와 유사한 ‘원동기장치 자전거’에 해당해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면 차량과 동일한 처벌을 받는다. 그러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할 경우 일반 자전거와 동일하게 범칙금 부과 수준으로 처벌 수위가 낮아진다.

또한 지금은 이륜자동차 면허가 있는 만 16세 이상만 운행할 수 있지만, 면허증 없이도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다.

헬멧 착용도 의무가 아니다. 현재는 면허가 필요한 오토바이에 속하는 만큼 헬멧 등 안전장비 착용이 의무지만, 12월부터는 자전거로 분류돼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단속할 권한이 없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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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수사지휘·감찰 논란 이어 기소 직접 점검까지

'폰 비번공개법' 검토 비판 봇물…"정부가 인권유린"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 2020.11.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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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을 향한 '강경 행보'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연이은 수사지휘권 발동과 검찰 특수활동비 감찰 지시에 이어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기소 과정까지 직접 점검하겠다고 나서면서 검찰개혁은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은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대검찰청이 직무배제할 것을 요청하자, 기소 과정 문제 여부를 따지는 게 먼저라며 전날(12일) 사실상 거부했다.

'채널A 강요미수 사건'을 수사한 정 차장검사는 지난 8월 단행된 인사에서 한 검사장 휴대전화 유심 압수수색 과정 '육탄전' 논란을 빚었는데도 차장검사로 승진해 '추미애 사단'으로 분류된다. 윤 총장 측근인 한 검사장이 해당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기소 이전 단계에서 직무배제 조치된 것과는 차이가 있어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추 장관이 정 차장검사 기소 과정 적정성에 대한 진상 확인을 대검 감찰부에 지시하며 '법무장관은 구체적 사건에 대해선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한다'는 검찰청법 8조 위반이란 지적도 적잖다.

추 장관은 전날 이 지시와 함께 한 검사장이 서울중앙지검이 압수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한다며 "이행(비밀번호 제출)을 강제하고 불이행시 제재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라"고도 했다. 이를 두고는 인권 보호를 강조해온 정부의 검찰개혁 방향에 역행한다는 비판마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검사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은 전날 이를 두고 "인권보장을 위해 수십년간 힘들여 쌓아올린 중요한 원칙들을 하루아침에 이렇게 유린해도 되느냐. 그것도 진보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정부에서"라고 꼬집었다.

추 장관은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페이스북에 영국 등 해외사례를 소개하며 "헌법의 자기부죄금지 원칙(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과의 조화를 찾으면서도 디지털시대 형사법제를 발전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쉬는 법무시대를 잘 궁리해나가겠다"고 썼다.하나파워볼

최근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전례없이 1위를 차지한 윤 총장을 향해 추 장관이 공개석상에서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공세를 지속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총장은 6건의 사건에 대해 두 차례 발동된 장관 수사지휘권을 두고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작심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추 장관을 비롯한 여권과 윤 총장 간 갈등이 심화할수록 윤 총장 지지율은 높아지는 경향을 띠고 있다.

이를 두고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윤 총장에게 '자숙'을 주문하면서 추 장관을 향해서도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좀 더 점잖고 냉정하면 좋지 않겠나"고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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