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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0-09-07 11:46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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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테슬라 홈페이지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이 테슬라를 중심으로 1년 만에 8배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수입 전기차는 1만1021대(테슬라 포함)가 판매되며 작년 동기 대비(1323대)에 비해 733.0% 급증했다. 지난달에는 1639대가 팔려 전년(88대)보다 18.6배로 증가했다. 테슬라를 제외한 판매량은 320대로 5배 이상 늘었다.

테슬라는 지난달 1319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량의 80.4%를 차지했다. 작년 11월 선보인 모델3가 1248대로 전체 실적을 이끌었고 모델X 42대, 모델S가 29대 각각 팔렸다. 테슬라는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도 4위에 올랐다.

이 밖에 아우디가 지난 7월 선보인 e-트론은 지난달까지 595대가 팔리며 올해 수입 물량이 완판됐다. 푸조는 e-208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2008을 내놨으며 지난달 판매량은 e-208 42대, e-2008 1대다. 이 밖에 프리미엄 전기차로 분류되는 벤츠 EQC는 44대, BMW i3 10대, 재규어 I-PACE EV400은 1대가 각각 판매됐다. 르노는 지난달 소형 전기차인 '조에(ZOE)'를 출시했으며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동행복권파워볼

국내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수입 브랜드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벤츠는 올해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을 국내 출시하는 등 순수 전기차인 EQC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벤츠는 차세대 고급 전기차 세단인 EQS와 보급형 EQA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주력하고 있는 BMW는 내년 초에 순수 전기차 iX3를 출시할 계획이며, 포르쉐는 최초의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을 오는 11월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내년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JW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제네시스는 또 G80 전기차 버전을, 기아자동차는 E-GMP가 탑재된 CV(개발코드명)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GM은 지난 6월 쉐보레 볼트EV를 선보였고 쌍용차는 내년 상반기 코란도 플랫폼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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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세계테니스 1위 노박 조코비치(33, 세르비아)가 충격의 몰수패를 당했다.

조코비치는 7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US오픈 남자단식 16강'에서 파블로 카레나 부스타(스페인)를 맞아 1세트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실격패를 당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화가 난 조코비치가 보지 않고 세게 친 공이 선심의 목을 강타한 것. 대회규정에 의해 조코비치는 실격패를 선언당했다. 이로써 조코비치의 그랜드슬램 18회 우승도전이 좌절됐고, 그의 연승도 29연승에서 멈췄다.

조코비치가 심판을 맞추긴 했지만 고의는 아니었다. 하지만 규정상 실격패가 맞다. 미국테니스협회는 “그랜드슬램 룰북에 따르면 위험하게 고의로 또는 부주의하게 심판을 공으로 맞추는 경우 실격패가 선언된다. 따라서 조코비치가 US오픈에서 딴 대회포인트와 상금도 모두 몰수된다. 이 사건에 대한 추가징계도 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데이비스컵에서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실수로 주심의 얼굴을 공으로 가격해 몰수패를 당한 적이 있다. 1995년 윔블던 남자복식에서 팀 헨만은 볼걸의 머리를 맞춰 역시 몰수패를 선언당했다. / jasonseo34@osen.co.kr
[스포츠경향]

두산 이영하(왼쪽)와 함덕주

“자식이 다른 걸 하고 싶다는데 부모가 끝까지 막을 수 있나.”

미래의 에이스와 젊은 마무리가 자리를 바꿨다. 원한다면 끝내 막을 수는 없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일단 올해 남은 경기에서는 그들의 소망을 들어주려 한다.

두산은 최근 선발 이영하(23·두산)를 마무리로 이동시켰다. 지난해 17승(4패)을 거두고 평균자책 3.64를 기록하며 외국인 투수보다 빼어난 국내 선발로 자리한 이영하는 올시즌에도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개막 이후 19차례 선발 등판해 3승(8패)에 머물렀다. 기복이 심한 투구에 평균자책도 치솟아 기대와는 전혀 다른 시즌을 보내자 두산은 최근 마운드를 개편하며 이영하를 마무리로 보냈다. 이영하가 원래 맡고 싶어했던 보직이다.

반면에 마무리였던 함덕주가 선발로 이동했다.

기대했던 김강률의 부상으로 마무리를 맡아 올시즌을 출발한 함덕주는 10세이브를 거두며 잘 출발했으나 7월 중순 이후 부진에 빠졌고 부상까지 더해져 전력에서 이탈했다. 함덕주는 불펜에서 뛰면서도 늘 선발 보직을 원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6일 SK전에서 함덕주를 선발로 투입했다.

함덕주의 이탈로 공석이 돼 집단 체제로 돌아가던 마무리 자리에 이영하가 들어가고, 이영하가 비운 그 선발 자리에 함덕주가 1군으로 돌아와 투입된 상황이다. 둘이 보직을 맞바꾼 셈이다.

김태형 감독은 올시즌에는 둘의 보직을 다시 바꾸지는 않기로 했다. 원하는 보직에서 충분한 기회를 주며 가능성을 볼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6일 SK전에 앞서 “부모가 원하는 게 있다고 해서 자식이 다른 것을 하고 싶다는데 마냥 막을 수는 없는 것과 똑같다”며 “둘이 원하는 보직을 맡아서 잘 할 수 있다면 그걸 시키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영하는 올시즌 마무리로 뛰고, 함덕주는 선발로 2경기 정도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영하는 당장 두산의 토종 에이스이기도 하지만 한국 야구에 있어서도 양현종(KIA)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이후 맥이 끊긴 젊은 에이스 계보를 이을 1순위 선발로 꼽혀왔다. 이영하의 마무리 전환은 두산 마운드의 문제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러나 현재 선발로 부진한 이상 일단 원하는 마무리로 뛰게 한 뒤 시즌을 마치고 좀 더 구체적인 고민을 하기로 했다. 이영하는 불펜으로 이동한 뒤 4경기 등판해 3.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지고 있지만 아직 실질적인 세이브 상황을 맞지는 못했다.

3년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 함덕주는 일단 최상의 모습으로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투구 수 62개로 6이닝을 던져 1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필요한 순간에 힘을 쓰며 조절하니 오히려 마무리일 때보다 직구 힘과 볼끝이 더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덕주는 2차례 정도 더 기회를 얻게 된다. 여기서도 잘 던지면 시즌 끝까지 로테이션에 잔류한다.

선두권에 있었던 두산은 7일 현재 공동 4위로 떨어져있다. 선발 이영하의 부진과 마무리 함덕주의 이탈은 하락세의 원인이었다. 여기서 선수들이 원하는대로 마운드를 개편하는 결단으로 다시 일어설 채비를 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둘이 바꾸는 바람에 구상해야 할 게 많아서 아주 머리가 아프다”고 웃으며 “이영하가 마무리로 잘 하면 좋겠고, 함덕주는 선발로 잘 던지면 좋겠다. (부상으로 빠져있는) 플렉센이 곧 돌아오기 때문에 그 뒤에는 치고 올라가면 좋겠다”고 ‘감독의 소망’을 전했다.

잠실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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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명인 어머니에게서 감염
원격수업으로 등교 안 해, 교내 접촉자는 없어
단과학원 2곳 등원, 방역당국 접촉자 파악 주력

울산 남구 옥동 학원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교육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이 학생이 지역 최대 학원 밀집지역에서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집단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 울산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남구의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11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울산의 학생 중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북구 천곡중학교 학생 이후 두번째다.

이 학생은 114번 확진자인 어머니(40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학생은 지난달 31일부터 현재까지 원격으로 자택에서 온라인수업을 받아 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학생이 울산 최대 학원 밀집지역인 '옥동학원가'의 단과학원 2곳에 다닌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학생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여러명이 모인 강의실에서 학원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학원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을 하는 한편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이날 4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19명으로 늘었다.울산 116번부터 119번인 이들 확진자는 40세 여성(남구 거주), 48세 남성(남구), 17세 남성(남구), 7세 여성(남구)이다.116∼118번은 각각 114번 확진자(43세 여성·남구)의 여동생, 남편, 아들이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이달 들어 지역 학원·교습소 3481곳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앞서 학원 등에 학생 등원을 최소화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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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기자의 [신차털기] 64회
△ 포르쉐 타이칸 터보S 시승기

▽ 911 뺨치는 스포츠카 주행감 구현
▽ 주행음 마치 우주선 비행소리 연상
▽ 돈 있어도 못 산다…1년 이상 기다려야

포르쉐 월드 로드쇼 2020에 등장한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포르쉐가 한국에서 드라이빙 이벤트 포르쉐 월드 로드쇼(PWRS) 2020을 열고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서킷에서 만나본 타이칸 터보 S는 기존 911보다도 쉽고 재미있게 달리는 100% 스포츠카였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 코리아 대표는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타이칸을 두고 "100% 순수 전기차이고 100% 스포츠카이며 100% 포르쉐"라고 설명한 바 있다. 연말 타이칸 4S가 국내 출시되고 내년 타이칸 터보, 타이칸 터보 S가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PWRS 2020은 아직 국내 인증을 받지 못해 도로 주행이 불가능한 타이칸을 만나볼 기회였다.

직접 본 타이칸은 헤드램프가 개성적이면서도 기존 포르쉐 차량들과 묘하게 닮아있었다. 4도어 차량이기에 파나메라를 닮았나 싶다가도 보닛과 수평 테일램프를 장착한 뒷태는 911을 닮은 듯 했다. 스포츠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양산형 전기차를 선보인 포르쉐의 고심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타이칸 운전석 모습.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운전석에 앉자 3개의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왔다. 포르쉐의 전형적인 원형 디자인을 유지한 디지털 클러스터, 10.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중앙 콘솔의 8.6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그것이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중심에 속도가 나오는 RPM(분당 엔진 회전수) 게이지를 가운데 두고 좌우로 원형 계기판을 연상시키는 2개의 창에서 공기압과 중력가속도, 출력 배분, 경고메시지 등을 띄워줬다. 그 옆에는 체결 기어와 시간, 온도, 지도 등을 보여주는 공간이 추가로 붙어있었다.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지도와 차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센터 디스플레이 우측으로도 16.8인치의 긴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부착되어 있었다.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운전자를 대신해 차량의 여러 기능을 조수석 탑승객이 조작할 수 있도록 마련해둔 장치였다. 다만 이날 서킷 주행 과정에서는 이 디스플레이가 비활성화되어 있었고, 조작해볼 기회도 갖지 못했다. 타이칸의 실내 인테리어가 어두운 색상으로 꾸며진 탓에 비활성화된 상태에서는 하이그로시 패널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포르쉐 타이칸 실내 모습.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중앙 콘솔에는 최근 아우디 신차들에 탑재된 것과 같이 햅틱 반응을 하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실내 온도나 시트의 통풍·열선 기능, 전화와 음향 조절 등이 가능했다. 터치 디스플레이가 대부분의 버튼을 대신하면서 차량 내에 버튼이 대부분 사라진 모습이었다. 그 아래로는 타이칸이라고 적힌 네임택이 달렸고 2개의 컵홀더도 자리했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 911이나 카이엔 등과 비교해 더 얇아졌다. 기존 스티어링 휠에서는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등 드라이빙 모드를 조절하고 바로 확인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스티어링 휠에서는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을 좌우로 돌리면서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의 주행 모드를 확인해야 했다.

차량의 전원 버튼은 스티어링 휠 왼쪽에, 기어노브는 오른쪽에 자리잡았다. 센터 콘솔 부근에 있던 기어 노브가 스티어링 휠 오른쪽으로 이동한 탓에 잘 보이지도 않고 적응하기 어려웠다. 주행 중 건드릴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터보 S.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착좌감은 911과 비슷했다. 전기차는 차량 하부에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시트포지션이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포르쉐는 시트 위치에는 배터리를 비우면서 기존의 낮은 시트포지션을 유지시켰다. 또한 뒷좌석의 경우 앞좌석 하단에 발을 넣을 수 있고, 무릎 공간도 주먹 두 개는 들어갈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다만 헤드룸 공간은 손바닥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제한적이었다. 과속방지턱을 넘는다면 뒷좌석 승객은 천장에 머리를 찧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타이칸의 전고는 1381mm로 파나메라보다 42mm 낮다. 전장과 전폭은 4963·1966mm이며, 축간거리는 2900mm다.


레그룸은 여유롭지만 헤드룸은 제한적인 타이칸 뒷좌석 모습.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서킷에 오를 준비를 마치고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타이칸이 순식간에 치고 나갔다. 하품이 나올 정도로 평화로운 배기음과 상반되는 출력은 큰 반전 매력이었다. 타이칸 터보 S의 최고출력은 761마력, 최대 토크는 107.1kg.m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8초에 불과하다. 당시 서킷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는데, 속도가 시속 100km를 넘는 순간까지도 들려온 소리는 천장과 전면 유리를 때리는 빗소리 뿐이었다.

인스트럭터의 안내를 받아 전자 스포츠 사운드를 켜자 공상과학(SF)영화에서 들어본 웅~하는 우주선 소리가 들려왔다. 타이칸을 만들면서 고배기량 엔진이 주는 폭발적인 배기음이 빠진 빈자리를 채울 스포츠카의 소리로 미래 우주선을 고민을 했구나 싶어지는 전자 배기음이었다. 포르쉐는 지난해 영화사 루카스필름과 손잡고 스타워즈 최종편에 등장하는 비행 전투기를 만들기도 했다.

서킷을 주행하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사진=포르쉐코리아

서킷 세 바퀴 반을 도는 동안 느낀 타이칸의 주행감은 기존 911보다도 안정적이었다. 700kg가량 나가는 배터리팩을 차량 하부에 탑재하고 전고까지 낮추면서 무게중심이 911보다 낮아진 덕이다. 때문에 빗길에서 고속으로 선회하더라도 미끄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대신 최고속도는 260km/h로 제한이 걸렸다. 고속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배터리 소모량과 발열 등을 감안한 조치로 여겨진다. 물론 이날 시승에서는 최고속도까지 내지도 못했다. 시속 140km부터는 폭우와 선행 차량이 튀기는 물로 전방 시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포르쉐 월드 로드쇼 2020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타이칸. 사진=포르쉐코리아

속도를 높이자 빗물을 잔뜩 머금은 앞유리 너머로는 선행 차량의 형태도 보이지 않았다. 빨간 브레이크등만 희미하게 보일 뿐이었는데, 이에 의존해 속도를 더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160km/h 수준의 속도까지만 확인할 수 있었고, 폭우가 점차 심해지면서 서킷 시승은 중단됐다. 와이퍼 작동 속도가 느린 탓에 국내 장마철에는 운행이 어렵겠다는 예상도 가능했다.

타이칸 터보 S는 93.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412km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국내에서는 타이칸의 막내 등급인 4S가 연말 출시되고 내년 타이칸 터보, 터보 S가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가는 4S 1억4560만원, 터보 1억9550만원, 터보 S 2억3360만원으로 예정됐다. 옵션에 따라 차량 가격은 변동될 수 있다.

다만 이미 주문이 밀려 돈이 있더라도 차량을 쉽게 받아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포르쉐 코리아는 내년 초부터 타이칸 4S의 고객 인도를 시작할 방침이지만, 이미 모든 트림 주문이 폭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배정받은 물량은 이미 동났다. 트림에 따라 최장 2년까지 주문이 밀려있다"며 "지금 계약하더라도 기본 1년은 기다린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파워볼실시간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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